혜리 Noh Hyeri

무(無)가 있음에 유(有)가 있는 것이고 결국 모든 것은 무(無)로 돌아간다. 

 

Instagram:  @express__you 

e-mail: @hyeri327@naver.com

 

 

 

부산예술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서양화과 재학 中

동국대학교 문예창작과 복수 전공 中

 

그룹전

2021.11.12~ 2021.11.14  양산청년미술협회 창립 展 / 주최: 양산청년미술협회 / 장소: 통도사 명월료 

2021.12.01~ 2021.12.02  잘 먹고 잘 살자 展 / 주최: wodif / 장소: 이화여대 ECC 극장

2022.05.25~ 2022.05.30  동국대학교 서양화과 과제 展 / 주최: 동국대학교/ 장소: 동국대학교 문화관

2022.08.01~ 2022.08.07  크로노스 展 / 주최: 크루 크로노스/ 장소: 성수동 볼록

 


<"0">, 종이판넬에 네임펜&유성매직&피그먼트 잉크, 100.0 x 72.7cm, 2021

 

세상 사람들은 각자 무슨 생각을 하며 길을 걸을까?

각자 어떤 이야기로 인생이라는 자신만의 책을 써 내려갈까? 각자 자신의 삶을 살며 타인인 나를 만나고 나와의 연이 닿고, 당겨지고, 멀어지고, 끊어졌다, 붙어졌다, 완전히 끊어지고..

저기 지나가는 저 사람은 행복할까. 어떤 과거를 지나쳐 어떤 미래를 그리며 어떤 현재를 살고 있을까. 저기 활짝 웃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해서 웃는 건가. 저기 그늘진 벤치에 앉아있는 할머니, 할머니는 지나쳐 온 인생에 대해 후회가 없나요?

하늘나라에 계신 우리 할머니, 당신의 책 한 권에 저는 몇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너는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삶을 살고 있니. 지금은 좀 괜찮아졌니.

가끔 그리워, 행복해지는 법을 알지 못했던 그때가. 아팠지만 순수했었기에 아름다웠던.

너의 책에 나는 몇 페이지나 차지하게 될까. 앞으로 나에 대해 쓰일 활자가 남아있긴 할까.

저기요, 인생이라는 엄청난 세월을 담은, 당신들의 책 속 나는 몇 페이지를 차지하나요?

.

.

.

누구는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고 하고 누구는 인생은 홀로 태어나 홀로 죽는 것이라 한다.

누구의 말이 맞는 걸까? 지금 나는 ‘미성숙’ 그 자체다. 아직도 어떤 기분을 가져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 웃고, 어떤 상황에서 울고, 어떤 상황에서 화를 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거든.

어지러워진 머리를 하나하나 지워내자. 비워내자. 기준을 세우지도 말고 의견을 가지지도 말자. 욕심과 부끄러움으로 가득 차버린 나를 털어내자.

펜을 든다. 점을 찍는다. 흰 종이 위로 떨어진 점들 하나하나에 내 생각들을 담아낸다. 툭툭툭. 떨어지는 무수히 많은 생각 덩어리들.

아, 생각이 사라진다. 이제 좀 숨을 쉴 틈이 난다.

아무 생각도 없는, 의식조차 없는, 무의식 속의 상태에서 내 손만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나는 지금의 상태가 가장 마음에 든다. 정신이 들었을 때 작품이 완성되도록, 무의식 상태인 내가 생각 덩어리들을 계속 털어내 버리자. 모래알 같은 내 생각들의 파편들이, 흔적들이 하나둘 떨어져 종이에 닿을 때, 나는 점점 0으로 향해간다.

머리가 어지럽지 않기를, 아무 생각이 들지 않기를, 평온함만이 남기를, 종이 위로 다 떨어져 버리기를, 0이 되기를.

 

 

 

 

<念>, ballpoint on paper, 21.0 x 29.7cm, 2022 (16ps)

저는요, 틈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꾸자꾸 쌓여가는 생각 덩어리 때문에 머릿속이 터지겠어요.
머리 용량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데 생각은 끊임없이 생성되어 빼곡하게 쌓여가요.
터지기 일보 직전인 머릿속의 탈출을 염원하는 무언가들이 뒤섞여
눈물과 한숨이라는 형태로 배출되네요.

저는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요?
왜 이리도 복잡한 것일까요?
제가 흘린 눈물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그대들은 왜 살고 계시나요?
저는 제가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대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계시나요?

생각은 왔다가 갔다가 끊임없이 흐릅니다.
정착하지 않고 유랑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무형의 것을 유형으로 바꾸어 내는 순간
무형이 만들어낸 불완전한 유형 속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언어라는 놈이 참 잔인합니다.

저는 세상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이 세상은 불완전하고 왜곡된 것들이 진심이 되곤 합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바빠서 정정할 여유도 없죠.
한없이 작은 저에게 커다란 세상은 따가울 뿐입니다.
상처가 난 살갗에는 공기마저도 따가운 법입니까요.

제가 하는 모든 말이 그대들에게 와닿길 바라지만
이 모든 것들은 정확하지 않은, 그저 조각들일 뿐입니다.

그러나 제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마음과 마음으로, 진실한 진심으로 소통하고 싶습니다.
저라는 사람의 밑면까지 모든 것을 솔직하고 깊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와 그대들을 완전하게 알고 싶어요.

 

 

 

 

<呼吸>, oil on canvas, 53.0 x 45.5cm, 2021

숨을 뱉어낸다

차근 차근

하나

두울

숨을

뱉어내자

숨을

쉬자

Dasha Gong

E-mail  violine0601@gmail.com

SNS(Instagram)  @dashagong_

 

 

안녕하세요, 작가 다샤 공입니다.

사람의 감정과 정신 그리고 육체는 서로 연결되어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여전히 감정과 정신을 소홀히 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감정과 정신을 소홀히 하게 되면 스스로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자아가 없으면 인간의 존엄성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 어떤 모습이어도 괜찮다는 자기친절은 소용돌이 치는 감정의 형태를 드러나게 하고 그 마음의 실체를 인지하게 도와줍니다. 이를 기반으로 존재 자체의 아름다움과 색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색들이 가지는 고유의 빛깔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인간을 바라보고 아름다움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와 타인의 존엄이 건강하게 존속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색들과 섞여 보는 이의 눌려있던 감정이, 숨어있던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작품들을 보는 순간들이 모여 무거운 세상 조금 덜 무거워지고 쉴 수 있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Red>, Acrylic on canvas, 72.7 x 60.6cm, 2021

 

<또, 다시>, Acrylic on canvas, 72.7 x 60.6cm, 2022

 

<감정들과 생각들 (Emotions and thoughts)>, Acrylic on canvas, 80.3 x 60.6cm, 2022

감정들과 생각들이 존재하는 방식은 섬과 유사하다.

감정과 생각은 개별로 존재하기도 하고 서로가 이어졌을 때 새로운 감정과 생각이 생겨난다.

감정과 감정, 감정과 생각, 생각과 생각이 이어지기 위해선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특정한 사건, 깨달음, 경험 또는 욕구로 표상되는 고리들이 감정과 생각들의 섬을 연결한다.

이렇게 연결된 하나의 제도는 또 다른 제도를 만나 더 커지고 다채로워질 것이다.

이들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노을을 보며 우수에 젖고, 노래를 들으며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때로는 힘든 날의 끝에 그래도 삶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희망에 이르게 한다

 

 

<경계에 흐르다 (In-between; Afterlife I)>, Acrylic on canvas, 90.9 x 65.1cm, 2022

경계에 흐르다(In-between; Afterlife) 시리즈(I, II)는 삶에 대한 작가의 고심이 깊어 가던 중

삶은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며 죽음과의 연결선상의 시간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시리즈 I 은 삶에서 죽음으로 넘어가는 찰나를 표현하였다.

숨이 붙어 있던 생명이 하나의 영혼의 고리로 탈바꿈하여 중간 세계를 떠돌게 되는 과정이다.

죽음을 맞이한 모든 요소들은 죽음을 수용하며 자연스럽게 모양이 바뀌고 그림자가 존재하게 된다.

우주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말처럼 자연의 섭리에 의해 삶이 죽음으로 자연스럽게 변형되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경계에 흐르다 (In-between; Afterlife II)>, Acrylic on canvas, 72.7 x 53.0cm, 2022

시리즈 II 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구조화하고 죽음에 대한 작가의 인상을 색으로 나타내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죽음 후엔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여정이 있을 것이며

그 여정에서 만날 수 있는 상상의 순간들을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

망자를 인도하는 길과 삶 이후의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이벤트들을 구조화함으로써 삶과 죽음의 경계를 표현하였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여정이라면 우리는 슬픔만이 아닌 열정과 기쁨

그리고 설렘의 감정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고 이에 걸맞은 색들로 재탄생하였다.

 

 

 

김정윤  Kim Jeongyun

Instagram   @kim_jung_yun_
E-mail    wjddbs93721@naver.com

 

 

2022   개인전  <들꽃>

2021   단체전  <감상;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시회>

 


 

< 몽 ( 夢 ) >, 혼합재료, 800 x 1800mm, 2022

우리는 흔히 특별한 하루를 보냈을 때 꿈같은 하루를 보냈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꿈같은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는 없을까? '

나는 이러한 바램을 실현해 보고자 이 거울 속에 오늘의 꿈같은 하루를 영원히 간직해 보고자 한다.

< 몽 ( 夢 ) > 디테일 컷
< 몽 ( 夢 ) > 디테일 컷

오혜준  Oh Hyejun

 

 

2020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예학과 학사
202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도예학과 석사 

 

전시

 

개인전 
2022 | BREED | 품종개량 개인전, 서울, 학고재 아트센터
2022 | Collection of Strangers, 개인전, 서울, 빈칸

 

단체전
2022 | 이상한 나라의 유우머, 단체전, 서울, tya서촌

2022 | 방구석 붓쟁이들, 단체전, 서울, 블루원 갤러리

2022 | 남는벽 빌려드립니다, 단체전, 서울, 상히읗

2021 | 공예트렌드페어 형형색색 단체전, 서울, 코엑스

2021 | 양구백토 천개의 빛이 되다, 단체전, 양구, 양구백자 박물관

2021 | 알로록 달로록, 단체전, 서울, 미아리고개 하부공간 미인도

2021 | (), 단체전, 서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술관

2021 | 서울25부 공공미술 금천구 프로젝트, 서울, 빈집프로젝트

2021 | 13, 단체전, 서울, 홍익대학교 HOMA

2019 | STAF 2019, 단체전, 서울, 갤러리 밈

2019 | Ceramic Plus 13th 피우다, 단체전, 서울, 갤러리 라메르

 

 


 

 

<Mutaion Fruit Blue>, mixed media, variety of sizes, 2022

 

 

<Dreaming Blue No.1>, Mixed media, 275 x 220 x 60mm, 2022
<Dreaming Blue No.2>, Mixed media , 275 x 220 x 60mm, 2022


<Dreaming Blue No.3>, <Dreaming Blue No.4>
<Dreaming Blue No.5>, <Dreaming Blue No.6>

김보영  Kim Boyeong

 

Mail   itlookslike@naver.com
Instagram   @obgnoey

 

 

울산대학교 서양화과 재학

 

 

단체전

2021

• 267킬로미터 프로젝트, 울산
• 문뜩 하늘을 봐!, 울산
• keyword_ , 울산
• Bzzzzzz, 울산

 

2022 

• 울산 국제아트페어 신진작가전, 울산
• GAP, 울산

 

 

 


 

 

그림을 생각했을때 정적이고 의미가 있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미술이라는 분야가 

모든사람들에게 쉽게 스며들 수 있는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본인은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과도 벽을 허물 수 있도록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60' x 360'>, mixed media on canvas, 727 x 606mm, 2022

 

<safety>, mixed media on canvas, 530 x 455mm, 2022

 

<다람이네>, mixed media on canvas, 530 x 455mm, 2022

 

<hang + over>, mixed media on canvas, 530 x 455mm, 2022

 

<hop!>, mixed media on canvas, 727 x 606mm, 2022
<flight>, mixed media on canvas, 727 x 606mm, 2022
<S+pace-••>, mixed media on canvas, 727 x 606mm, 2022

김정용  Kim Jeongyong

 

2022
구원展: 영원한 만족. 바탕갤러리. 세종
자화상展: 나의 삶을 되돌아보다. 향유갤러리. 전주
흐르고 흐르다 보면展, 술술센터, 서울

2021
벨 에포크-평화의 시대展, 갤러리문래, 서울
THE REASON FOR LIFE, 더 뮤지엄 아트진, 충남

2020
삶과 예술展, we trustcoffee, 수원
SEE A LINE, 메이커스유니온스퀘어, 서울

 


단체전
2022
이만,총총. 성수 볼록. 서울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시상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서울
NEST. 8883스튜디오. 서울
RESTART. 앤드뉴갤러리. 서울
비상展. 디쿤스트. 서울
우주 그리고 화성. 아트스퀘어갤러리. 서울
음악의 재해석. 아트스퀘어갤러리. 서울
그냥 하지는 못하는 말, 갤러리 시간을 담다, 서울
End, And, 앤드뉴갤러리, 서울

2021
음악의 재해석展,  CGV오리스퀘어, 성남
Zero Breeze, 성산아트홀, 창원
연결 혹은 다수결, 카페어스, 서울
MIXED MEDIA, 57th갤러리, 서울
그리고 새로운, 오솔갤러리, 인천
code blue展, 뮤지엄남해, 남해
소생展, 영통갤러리, 수원
아! 미얀마展, 1898갤러리, 서울
WITH US, 스페이스원오프, 서울
십오인展, 아리수갤러리, 서울

2020
특별한 선물展, 아트필드갤러리, 서울
그리고, 새로운, 57th갤러리, 서울
도시재생, 보이드갤러리, 대구
Gold can art plan, 서궁갤러리, 서울  
저마다의 色, 1mspace, 서울
존재하다, wwwspace갤러리, 서울
ART UP WITH YOU, 을지로서울패션벤처타운 지하, 서울
택배로 배송온 미술전시展, 독예실525, 서울
Lights for the future, Corriere dell arte, online exhibition

한 집 한 그림걸기展, 영아트갤러리, 대전
Mayfly, 예술공간세이, 서울
Print sale展, 비움갤러리, 서울
존재의 잔류, ilot, 서울
야관문, ilot, 서울
펜화展: 두가지 선. Coffee 빈센트 반 고흐. 전주

 

2019
하늘은 사실 하늘색이 아니다, 독예실525, 서울
UPCYCLE YOUR LIFE, sk청년갤러리, 인천
10월에 4번의 칠展, 충남콘텐츠코리아랩, 천안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청계천, 서울

2018
DREAM, jccac lo갤러리, 홍콩

 


레지던스
2021
리미술관 레지던스
경남예술문화진흥원 레지던스

 


아트페어
2022
제2회 하남 프린지아트페어. 하남 스타필드. 하남
제2회 호호아트페스티벌. 꼴라보하우스도산. 서울

2021
서울아트쇼, 코엑스, 
서울제3회 리틀아트페어. 아틸라갤러리. 일산
FUN FUN MUSEUM아트페어, 뮤지엄남해, 남해
순천에코아트페어, 순천시 일대, 순천
제2회 리틀아트페어. 서울갤러리. 서울

 


소장처
2021
뮤지엄남해
1898갤러리
더 뮤지엄 아트진

2020
보이드갤러리

개인소장 다수

 


 

작가에게 있어서 작업이란 자문자답에 의한 시각적 결과물이다.

누구나 삶을 살아가다 보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순간이 온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나는 왜 태어난 걸까?’ 이런 식으로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한 듯 우리는 모두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스스로에게 무수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다. 작업이란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시각적 결과물로써 표현한 무엇인가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런 가치관을 바탕으로 내가 그동안 스스로에게 해왔던 질문을 되돌아보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내가 했던 질문들은 거의 삶과 관련된 질문들이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삶이라는 일련의 과정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했던 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삶의 정의와 방향성에 대해 고뇌하고 이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나에게 있어서 삶이란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는 과정 또는 자신의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없애는 일련의 과정이다. 

사람이란 본래 태어나기를 결핍을 가진 존재로써 태어난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의 결핍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이상을 만들어 내며 이를 추구한다. 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삶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여기서 말하는 이상이란 삶의 목표이자 살아야 하는 이유이자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이다. 나는 이러한 이상을 ‘꿈’이라고 표현한다. 

흔히 사람들에게 꿈이 뭔지 물어보면 직업을 말한다. 하지만 이는 꿈이 아닌 그 꿈을 이루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꿈이란 이상적인 공상인 만큼 확립된 직업이 아닌 추상적인 개념이며 누군가의 이상이 안정적인 환경과 평온이라고 했을때 이를 위해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공무원을 바라는게 되는 것처럼 꿈이란 그 사람의 결핍에서부터 생겨난 이상이자 충족되기를 원하는 근본적인 바램이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관을 통해서 한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모두 결핍된 부분이 있으며 이를 위해서 추상적 이상 즉 자신의 꿈을 만든다고 했을때 결국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꿈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각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램이 있으며 삶이라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이를 추구하고 있다.

 


 

<각기 다른 세상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춤추다>, ballpoint pen on canvas, 100 x 100mm, 2022 (9ps)

작품 속 나비는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자 누군가의 바램이다. 

이는 하나의 캔버스 속에서 한명의 사람이자 그 사람의 바램 즉 꿈을 의미하며 

이를 또다시 하나의 작품처럼 하나의 공간 속에서 배치함으로써 우리가 모여있는 세상을 의미한다. 

각기 다른 캔버스는 각각 자신의 결핍과 이를 위한 꿈을 가지고 있는 우리를 의미하며 

하나의 공간에 모여있는 9개의 캔버스를 통해서 우리가 함께 있는 세상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아름다운 세상 속 불행한 소녀>, ballpoint pen on canvas, 242 x 158mm, 2022

우리는 작품 속 나비는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자 누군가의 바램이다. 이는 하나의 캔버스 속에서 한명의 사람이자 그 사람의 바램 즉 꿈을 의미하며 이를 또다시 하나의 작품처럼 하나의 공간 속에서 배치함으로써 우리가 모여있는 세상을 의미한다. 각기 다른 캔버스는 각각 자신의 결핍과 이를 위한 꿈을 가지고 있는 우리를 의미하며 하나의 공간에 모여있는 9개의 캔버스를 통해서 우리가 함께 있는 세상을 표현하고자 하였다.모두 결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이상 

즉 꿈을 만들어 내고 이를 추구하는 과정을 나는 삶이라고 표현한다. 

또한 이러한 가치관에서는 한가지 의문이 생겨난다. 

우리가 꿈을 자신의 이상적인 바램이자 이상적인 공상을 하는 것은 결핍에 의한 필연적 귀결이지만 

우리는 어째서 이를 추구해야 하는가? 나는 이물음에 대해서 만족하기 위해서 라고 해석하며 

여기서 말하는 만족을 ‘행복’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는 자신 결핍에서부터 자신의 꿈을 만들어내고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행복이라는 만족감을 얻게되며 이를 위해서 자신의 꿈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현실과 꿈이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을때 어떠한 괴리감을 느끼는데 나는 이를 ‘불행’이라고 표현한다. 

그렇다 사람이란 다른 동물과 다르게 살아있는 것이 아닌 살아갈 수 있는 삶을 부여받았으며 이와 동시에 

자신의 현실과 꿈이라는 이상 사이에 느껴지는 괴리감 속에서 괴로하는 존재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존재중 오직 사람만이 불행하며 결국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그 자신이다. 

이처럼 사람은 자신의 결핍을 통해서 만들어 낸 자신의 꿈 때문에 자기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작품은 어린 소녀라는 상징적 요소와 아름다운 세상을 표현하고자 했던 추상적 질감의 배경을 통해서 

이와 같은 가치관을 표현하고자 했던 작품이다.

 

 

<잿빛 삶 속에 우리>, ballpoint pen on paper, 170 x 115mm, 2022 (2ps)

작품 속 잿빛 배경은 의미없는 삶 속에 허무함을 의미한다. 

나는 이상적인 공상 꿈을 추구하는 것을 기분으로 삶을 살아가는지 또는 살아있는지 나눠서 표현한다. 

자신의 결핍에서 생격난 이상 즉 꿈을 추구하는 과정이야 말로 나는 삶이며 이러한 과정을 살아간다라고 표현하며 이와 대조적으로 꿈은 있지만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고 이를 추구하지 않는 상태를 살아있다라고 표현한다. 

이 작품은 정색 삶 속에 우리라는 작품과 대조적인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 

청색 삶 속에 우리 와는 반대로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고 자신의 꿈을 추구하지 않는 살아있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써 이를 위해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하는 사슴의 뿔을 대신 

부러진 뿔을 그린 것으로 이러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다.

 

 

<청색 삶 속에 우리>, ballpoint pen on paper, 170 x 115mm, 2022 (2ps)

작품 속 청색 배경은 삶의 무거움을 의미하며

이는 삶이라는 일련의 과정속에서 느끼게 되는 슬픔이나 애절함을 표현한 상징이다.

꿈이란 자신의 결핍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만들어낸 이상적인 공상이다.

또한 나는 이러한 과정을 삶이라고 표현하고 삶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작품속 사슴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의미하는 메타포이다.

또한 사슴의 뿔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의지를 의미한다.

이 작품은 삶의 무게를 의미하는 푸른 배경과 대조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하는 뿔을 부각시킨 것으로

이상적인 공상 즉 꿈을 추구하는 우리의 모습을 사슴이라는 메타포를 통해서 표현한 작품이다.

공지수  Kong Jisu

 

2019.10  네이버 그라폴리오 사진공모전 당선 및 연재

2021 ~  Schneider Kreuznach B+W Korea Ambassador

2021.08  서울문화재단, 시민청 도시사진 전시 참여

2021.09  공주 로컬 디자인 프로젝트 사진 전시<Infrared record>

2021.09  mlm프로젝트_愛 '당신에게 사랑이란?' 인터뷰 사진 전시

2021.11  공주 로컬 디자인 페스타 사진 전시<Infrared record ~ Infrared memory>

 


 

<Infrared Memory 2>, Pigment ink on Hahnemuhle Photo Rag Baryta 315gsm, Print 900 x 900mm, 2021

 

 

<Infrared Memory 3>, Pigment ink on Hahnemuhle Photo Rag Baryta 315gsm, Print 900 x 900mm, 2021

 

현실이라는 말의 기준은 개인이며, 오감으로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적외선 풍경의 색을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적외선을 감지할 수 있는 동물이 있을지라도,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파장일지라도.

현실과 비현실은 한 끗 차이다.

비현실적인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이들에게 ‘나’를 기준으로 무신경한 소리하지 않도록.

 

위 작품은 개조한 카메라와 필터로 사람이 볼 수 없는 빛의 파장 영역인 적외선을 담았다.

 

 

아주 평범하고 진실된 그림

 

 

항상 나의 물음표는 채워지지 않았었다. 고백한 건데 나의 이야기가 나에게 납득이 되지 않는 듯하다.

나의 갈증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하던 찰나 가장 근본에 다다를 때 비로 소야 그 물음표가 채워졌다.

사소하고 당연하게 넘어갈 수 있는 근본적인 것들에게 물음표를 붙여 보았다.

그리고 그 물음표가 하나 둘 모여 느낌표가 만들어지는 순간 납득이 된다.

그 물음표는 순수하고 가장 진실될 때 발산된다.

 

하얗고 때 타지 않은 캔버스 앞에 앉으면 가슴 먹먹해질 때가 있다.

가만히 바라보다가 물음표에서 느낌표가 되는 고요해지는 순간 붓질은 시작된다.

작품 앞에서는 솔직한 사람이 되어보자.

 

 

 

- 차유림 작가 노트 중에서 -

 

 

 


 

[출품 작품]

 

 

The sunlight in the Botanic Garden, 차유림, 48.5X68cm, 수채화, 2018

 

 

 

 

나의 스무살과 엄마의 스무살, 애정을 담아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그네, 차유림, 55X46cm, 수채화, 2021

 

 

 

 

 


 

 

 

 

삭막한 도시 속에서 우리의 관계 또한 삭막해진다 생각한다.

 

 

하지만 난 인간관계가 삭막한 도시가 아닌 푸른 숲이길 바란다.

 

 

그 숲을 이루는, 다양한 나무들로 타인을 표현함으로써 타인의 다양한 성향을 타호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 신필균 작가 노트 중에서 -

 

 

 


 
 

[출품 작품]

 

 

 

 

타호-Balance Check, 신필균, 51X28X14.4cm, wood, 2022

 

 

타호-Shut out the Rain, 신필균,28.5X18X51cm, wood, 2022

 

 

타호

 

사람은 사회적 활동을 하며 관계를 형성해 나아간다.

주체인 개인과 개체인 타인이 관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모든 사람이 누군가의 타인이고 나 또한 누군가의 타인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작업한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의 단순한 형태를 캐릭터로 나타내어 타인을 표현한다.

타인과 이름 호 자를 붙여 캐릭터를 타호라 정하며 몸에 끈 처리를 함으로써 나의 주관적인 해석을 표현하였다.

 

사람은 관계이며 관계는 소통이라 생각하기에 타인을 형태화 시킨 타호를 통하여 개인과 타인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내적 영향을 시각화 시킴으로써 작품을 통하여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타호-극복(Hommage. 최종병기의 활), 신필균, 31X16X52cm, wood, 2021

 

 

타호-'복'사냥I(Feat. 임인년), 신필균, 17.5X25.5X4cm, wood, 2022

 

 

타호-유지경성(Collabo. 백범 김구), 신필균, 25X25X7cm, wood, 2021

 

 

타호-필생즉사 필사즉생(Collabo. 이순신), 신필균, 23X31X7cm, wood, 2021

 

 

워너비(Want to Be) 시리즈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관계를 형성함에 있어 장점과 단점은 많은 경우와 상황을 나타나게 하며

개인 각각의 방식으로 관계를 풀어나가고 있다 생각한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내가 더욱 드러내고 싶고 드러나길 바라는,

반대로 보여 지지 않고 보이고 싶지 않기에 숨기거나 극복하길 바라는 각자 만의 이상적 모습이 있다 생각해왔다.

 

그러한 이상적 모습을 타호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대면하고자 한다.

 

다양한 매체 속 등장인물의 성격을 바탕으로 작품을 해석하며 등장인물을 오마주 하여 타호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이 공감과 대리적 만족을 느끼길 바란다.

 
 
 

 

 

 

 

 

나는 좋아하는 것들이 많다.

나 자신도 좋고 내 주위에 사람들도 좋고 책 읽는 것도 좋고 여행 가는 것도 좋고 운동하는 것도 좋고 꽃도 좋다.

 

그 좋아하는 것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것이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제일 좋아하는 거이자 동시에 나의 전공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고 싶었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고 미래의 예비 작가이다.

작가는 여러 사람에게 더욱 다양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림을 통해 더욱 선한 영향력을 주는 작가이고 싶다.

 

그러하여 내가 좋아하는 것을 그리면서 나도 행복한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통해 관객들도 그러한 감정들을 받았으면 해서 내가 그릴 때 행복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난 그림을 그리는 것이 단지 재미있고 행복하다.

관객들에게도 내 그림을 보면서 그림을 보는 동안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고 힐링 되는 느낌을 느끼고 아름다움을 통해 환해지는 선한 영향력을 가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나는 나의 그림 신념처럼 내가 그렸을 때 즐기고 위로를 받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출품 작품]

 

 

zoo 1, 박원경, 116.8x91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요새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위로 받고 싶은 날들이 자주 있는데

그런 마음을 담아 나 자신을 위로하는 그림을 그렸다.

 

여행이 너무 가고 싶지만 코로나 시국에 해외를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배경을 가고 싶은 해외 모습 표현하였고

안에 동물들은 어릴 적 동물원에 가는 것이 신나고 설레는 일이였는데

어른이 된 지금에 그때가 생각이 나서 어릴 적 동심을 담아

어릴 적 동심과 현재의 일상에서 벗어나 가고 싶은 곳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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