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Kim Seo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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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seohyeon6820@naver.com

instagram  @art_pp99

 

 

 

2018  천안여자고등학교 졸업 

2022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2018  목원대학교 제 16회 미술교육과 재학생전 

2019  목원대학교 제 17회 미술교육과 재학생전

2021  목원대학교 제 46회 미술교육과 졸업전시회 

 


 

 

나의 마음을 담은 그림

 

내 마음 속에 느껴지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꺼내기까지 내가 나를 인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내가 어떤 마음을 갖고있는지 나를 천천히 되돌아보고 차근차근 꺼내보며 나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깊은 우울감과 불안함, 여러가지 상처들을 무시하고 회피했다. 그것이 나를 갉아먹고 있는지도 모르고.

나는 내가 행복한 줄 알았다. 하지만 온전히 자신의 슬픔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의 행복은 무너져내렸고, 작은 슬픔들이 모여 결국 더 큰 슬픔이 되었다.

 

나의 감정을 진정으로 마주하고 밖으로 꺼내 가장 솔직한 나의 모습과 마음을 그림에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김서현 작가노트 중에서-

 


 

<mood 1>, Acrylic on canvas, 22.0 x 22.0cm, 2022

 

 

<mood 2>, Acrylic on canvas, 22.0 x 22.0cm, 2022

 

 

<mood 3>, Acrylic on canvas, 22.0 x 22.0cm, 2022

나의 무기력함, 우울증, 공황장애에 대한 불안함의 분위기를 담았다.

 

살아있지만 마치 죽은 것 같은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 내 형상을 캔버스에 그리고 잘라냈다.

 

그림이 걸렸을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그림자가 나의 마음을 더 잘 표현해준다.

 

 

<온기>, 화선지에 먹, 38.1 x 34.5cm, 2018

먹은 차가움의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따뜻함의 느낌을 주기도 한다.

화선지를 먹물로 염색하여 우연적인 효과를 주었고, 태아를 표현해 먹의 따뜻함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태아에 대한 엄마의 따뜻한 마음과 뱃속에서 안락하게 자리하고 있는 태아가 주는 온기를 전달받았으면 좋겠다.

 

 

 

<저 깊숙한 곳>, 장지에 수묵진채, 92.0 x 46.0cm, 2020

내 안의 가장 깊숙한 곳을 표현했다.

 

그 깊이는 각자 다를 수 있지만, 누구나 한번쯤 우울을 경험했으리라 생각한다.

내 마음 속 깊숙한 우울을 화면에 담고 싶었다.

 

어둑한 밤의 강과 달빛이 잘 비치지 않는 밤.

그리고 그 강물 안에 잠긴 우물은 나의 우울함의 깊이를 가장 잘 표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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