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장민규는 타인과의 거리감을 실속있게 구상하고

더 나아가 자연에 투영된 작가가 바라보는 공동체를 그려내어

살아가는 방식에 관한 고민을 통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자 일상에서 놓치고 있던 장면들을 상기하게 한다.

 

작품 속 복잡하고 힘겨운 사고과정과 또 하나의 고통을 다르게 표현하여 아픈 과거를 위로하는 아티스트이다.

 

 

 


 

 

 

[출품 작품]

 

 

 

<실없는 연>, 53.0 x 45.5cm, oil on canvas, 2022

 

일을 마치고 나면 다소 냉소적인 밤이 찾아올 때 유난히도 감긴 눈 위에 고스란히 사진 한장이 떠올랐다.

이전 집을 떠나기 전에 짐을 정리하면서 나왔던 사진 한 장.

자주 웃고 우는 나지만 기억에는 없던, 머리 속 하늘 위에 둥실 둥실 희미하게 구름같이 떠다니는 풍경이다.

붙잡고 싶은 나의 추억과 동시에 허상일지 실제일지 불분명한 기억.

나의 실 없이 떠도는 연과 같다

 


 

 

 

<Toilet>, 53.0 x 45.0cm, Mixed-media on canvas, 2021

 

인간은 사물로부터 받는 자극과 경험을 기억하고 의식한다.

관찰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고 기억체계를 재구성하고,

개인의 일상 속 사물로부터 새로운 다름과 차이를 느끼면서 잠재된 의식을 얻고

놓치고 있던 달라진 관계성에 대해 해석한다.

본인은 의자를 다른 관점을 바라보면서 상상했던 의자의 '올바르지 않은' 사용법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Night time>, 162.2 x 130.3cm, Mixed-media on canvas, 2022

 

 

 

단편적인 장면

무차별한 생각

부정적 사고 뭐 같은 회로들 휘감아

제자리에 가만히 휘둘리는 그런 시간

어제와 내일도 멍하니 밤 소리를 듣는 그런 시간

 

 

 

 

작품의 제목은 "The fin" 밴드의 곡 제목을 따왔습니다.

일을 마치고 밤 산책을 하면서 들었던 노래 가사에 영감을 받았고,

코로나 장기화 사태로 인한 고통으로 주침야활(晝寢夜活) 하는 현대인의 부정적인 생각과 어둠을

작품 속에 도입하여 밤을 주제로 표현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서린 (Jung Serene)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현재 담배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타이포그래피와 아트 포스터들과 책을 만들고 있다.

 


 

[출품작]

 

 

#시작

 

<NO WAY OUT>, A1(594 x 841mm), Illustrator&Photoshop, 2021

 

미로란, 복잡한 길을 찾아 출발점부터 시작해 도착점까지 도달하는 퍼즐이다. 이와 다르게 입구가 존재하지만 출구가 없는 담배 미로를 형성하여,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담배의 중독성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했다.

나의 담배 프로젝트의 시발점인 만큼 큰 의미가 담긴 작품이다.

 

 


chaptet 1. 첫 프로젝트

 

담배, 연기, 니코틴 등 담배와 관련 된 키워드를 생각하며 그린 모양들이다.

 

 

 

작업과정

 

 


<담배의 글자 형상>, A4 (210 x 297 mm) 총 8작, Illustrator&Photoshop, 2022

 

 

대학교 3학년 때 진행한 담배 미로 포스터를 모티프로 삼아 시작한 첫 프로젝트이다.

직접 소스(source)를 그려 담배와 관련 된 타이포그라피를 제작하였다.

 

 

 

 


 

 

chapter 2. 두번 째 프로젝트

 

 

 <A, B, C, D, E, F, G, H>, A4 (210x 297mm) 총 8작, Illustrator&Photoshop, 2022

 

실제 내가 아는 사람들을 조금씩 각색하여,

8명의 가상 인물들을 만들어 각자의 이야기를 포스터로 제작하였다.

앞서 제작한 타이포그라피를 활용하여 그래픽을 만들었다.

 

 


 

29A는 담배를 펴본적이 없다. 고등학교 때 몇 학생들이 담배를 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겁하고 놀라는 학생이었다. 성인이 되고나서는 지나가며 길빵하는 사람들에게 눈쌀을 찌푸리는 것 말곤 담배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

 

20B는 담배가 멋있어서 핀다. 대학에 들어와 나이트 클럽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주변 친구들 영향으로 피게 됐다. 어중간한 건 싫다며 제일 센 말 X로를 핀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하고싶은 건 다 하면서 살아야되지 않겠냐며.

 

50C는 담배가 익숙해서 핀다. 군대에 있을 때 피던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건강을 위해 끊어보기도 했지만 결국엔 익숙함에 길들여져 버렸다. 어차피 망가진 몸, 좀 피다 죽는게 어때서.

 

38D는 최근에 담배를 끊었다. 아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아이를 보는 순간 건강을 생각해서 끊기로 했다. 금연 2년 차이다. 피고싶은 마음을 아이를 보며 달랜다.

 

23E는 담배를 피는 룸메이트와 기숙사에서 살고있다. 그가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는 걸 알고있지만 모른척해준다. 과제와 시험에 지쳐, 이제는 취업 준비해야하는 4학년의 마음을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57 F 금연한지 11 . 지금도 가끔 피고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지만 담배 없는 삶이 좋다. 식사 후 여러 사람과의 담배 타임이 아닌 공원에서 잠깐 하는 산책이 더 즐겁다.29A는 담배를 펴본적이 없다. 고등학교 때 몇 학생들이 담배를 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겁하고 놀라는 학생이었다. 성인이 되고나서는 지나가며 길빵하는 사람들에게 눈쌀을 찌푸리는 것 말곤 담배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

 

16살 G는 친구들과 매일 아침 골목길에서 담배를 핀다. 이런 자신이 멋있어 보이면서 마음 한 켠이 불편하다. 정말 담배를 피고 싶은 걸까,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는게 싫은 걸까.

 

26살 H는 파티할 때만 담배를 즐긴다. 조절을 할 수 있으니 중독은 절대 아니란다. 어쩔 때 하루 피는거, 문제 되지 않잖아.

 


 

 

chapter 3. 세번 째 프로젝트

앞서 만든 작품들보다 조금 더 실험적인 작업을 하고 싶어 진행한 세 번 째 프로젝트이다.

왼손으로 마카를 활용하여 그린 그림과 오른손으로 펜을 활용하여 그린 그림이다.

 

 

 

작업과정

 

 


 

 

 

<무제>, A4 (210 x 297mm) 총 10작, Illustrator&Photoshop , 2022

 

 

직접 드로잉을 그리고 활용하여, 다양한 포스터를 제작하였다.

 

 

 


 

 

 

 

 

 

 

 

 

윤승원

 

m. 010-5766-9291

h.  041-833-9291

e.  tmddnjs9291@naver.com

 

 

 

2019년 제 31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입선

2019년 대전20대 청년미술인들의 교류네트워킹 특별기획전 전시 소제창작촌

2020년 제 32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특선

2020년 금강미술대전 특선 대전문화방송주식회사

2020년 너의 감정과 기억 속에 머물다 윤승원 개인전시회 배재대학교 u- 스토리

2021년 제 33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특선

2021년 청년 미술 축제 아시아프 단제전

2021년 대전광역시 태미오래 연결된 상상 단체전

2021년 대전현대갤러리 36주년 특별기획 19회 한국미술주역전 단체전

2022년 학생,교수 단체전 시대의 개성

2022년 변이 과정 윤승원 개인 전시회 세종 바탕갤러리

2022년 대전MBC 청년작가 특별 초대전 참여작가

2022년 코리아아트쇼 청년작가 부스 참여

2022년 MIRO - 그린나래展 단체전

 

 


 

 

[출품작품]

 

 

<나의 감정이 공간에 소멸되도록>, 97.0 x 130.3cm, oil on canvas & Pastel Drawing, 2022

 

 

견뎌야 하는 시간들을 견디어야 하고, 견딜 수밖에 없었으며 견뎌지는 것이다.

너무 상심하지 않기를.

사라져야 하는 모든 것은 사라져야 했고, 사라질 수밖에 없었으며 사라지는 것이니까.

 

 

 

 


 

 

 

<타지 않는 불행>, 53.0 x 45.5cm, oil on canvas, 2022

 

 

밤을 겉돈다.

생각 속에서 마주치는 것들은 왜 하나같이 내 것이 아니게 될까,

이미 불탄 장작들이 더 이상 탈 것이 없는 것처럼 이미 나의 마음도 같으리라.

 

 

 


 

 

 

 

 

향기 잃은 꽃은 매력 없다>, 53.0 x 45.5cm, oil on canvas, 2022

 

미안합니다.

오늘까지만 함께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대가 잘 보이질 않기에 이미 칠흑 같은 안개가 걷히고 난 후 소나기처럼 찾아와 끝났지만,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땐 즐겁게 반겨 이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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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충남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 재학중

 

단체전

2020 충남대학교 온라인 전시회 재학생전

2019 대전 예술가의 집 풀이전

2019 충남대학교 과제전

2018 충남대학교 열림전

2018 갤러리카페 미스터콩 충남대학생 전시 수상

2019 제 35회 무등미술대전 특선-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전시

2019 제 31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입선-대전 시립 미술관 전시

2018 제 34회 무등미술대전 입선-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전시

 

 


 

슬프고 힘들 땐 비가 오는 날이나 어두운 저녁 시간이 오히려 마음 편안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가 늘 어두운 날만 쳐다보고 있을 수 없듯이, 어두움이 주는 편안함 속에만 머무를 수 없다. 과거의 어떤 기억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뿌연 기억의 늪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같다.

과거의 일어났던 일은 하나의 사건일 뿐인데 사람들은 이를 지나치게 비관하거나 자책한다.

마음의 눈으로 보고 느끼는 과거는 유독 칙칙하거나 아파서 지금까지도 나의 마음을 붙들고 있지만, 사실은 그저 있었던 일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에 자꾸 집착이 들 때는 원래의 것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 실제가 나의 기억보다 대단치 않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이제 발길을 돌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를 어둠의 안개 속에 가둔 것도 나의 마음이고 그곳으로부터 다시 끌어낼 수 있는 것도 나의 마음이다.

나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쳐다봄으로써 변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과거로 인해 여전히 마음은 아프지만 조금만 다른 시선을 취할 수 있다면 어떤 고통도 나를 쉽게 휩쓸어가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인생을 변화시킬 것이다.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두려움은 피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은 불안을 떨쳐내고 새로운 불안을 맞아들이고 또 다시 그것을 떨쳐내는 과정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평소에 밝은 세계만 바라보려고 한다. 고뇌의 외침은 아름다운 것이 아니며 인생의 즐거운 면만을 보려는 것은 불성실한 태도이다. 우리는 평소에 아름다운 행복, 기억, 완전함, 안전함 등을 추구한다. 그렇기에 죽음이 주변의 일로 닥칠 때는 지나친 슬픔과 공포에 빠져버리게 된다. 과연 나에게, 당신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았을까. 죽음 역시 우리 인생을 이루는 하나의 과정임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 같았던 시간과 일상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보고서야 우리는 시간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은 더 이상 본인이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시간으로부터 강제로 죽음을 당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시간을 직접 죽이기도 하는 자신을 되돌아 봐야한다. 대부분은 아무도 예외가 되지 못하는 이 근본적인 순환을 외면하거나 부정하려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흘러가는 시간에 나는 충실하고 있는가. 패닉 상태에 빠지는 것은 마음의 길을 잃는 것과 같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추스려야 숲에서 빠져나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

감각적 쾌락만을 좇는 삶의 결과는 권태와 절망뿐이다. 쾌락만으로 인간은 결코 행복해 질 수 없다. 이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윤리적 단계에 따른 삶을 산다. 쾌락만을 좇아 살지 않고 인간으로서 지켜야 하는 가치와 윤리에 따라 생활한다. 이때 인간은 비로소 선택하고 결단을 내리며 스스로 책임지는 삶을 산다. 그런데 인간은 언젠가는 죽을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윤리적 인간으로 살아도 그 노력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없겠지. 이 불안과 절망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키르케고르는 인간 모두에게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려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결코 이 병을 이겨 낼 수 없기에 절망하여 죽을 수 밖에 없다. 병들어 있는 사람은 의사가 진단 내리기 전까지 자신이 건강하다고 착각하기 쉽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자신이 절망 상태임을 좀처럼 깨닫지 못한다. 환자는 자신이 병들어 있음을 깨닫고 나서야 의사를 찾아가는 법이다. 마찬가질 자신이 얼마나 절망 속에 빠져 있는지를 제대로 알아야만 절망에서 빠져나올 길도 찾게 될 것이다.

키르케고르는 사람들이 절망을 얼마나 깨닫고 있는지에 따라, 절망의 정도를 나눈다. 가장 위험한 상태는 자신이 절망에 빠져 있음을 알지 못하는 절망이다. 이는 마치 알코올 중독자 같은 상황이다. 술꾼은 맨정신으로 있을 때가 가장 괴롭다. 그래서 자신이 취해 있음을 잊기 위해 더욱더 퍼마신다. 평범한 사람들도 그렇다. 누구에게나 삶이 무의미하고 버겁게 느껴지는 때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이 순간에 삶에 대해 진지하게 물음을 던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은 고민을 잊기 위해 또 다른 즐거움에 눈을 돌릴 뿐이다. 이보다 더 나은 절망은 자신이 절망하고 있음을 깨닫는 절망이다. 이 단계에 이른 자들은 삶의 허무함과 고통을 더 이상 바깥에서 찾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괴로움이 돈없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가 아니라 덧없고 무의미한 삶 자체에서 비롯됨을 깨닫는다.

 

삶은 이미 나의 내면에서 끓어 오르고 있다. 삶과 만날 수 있는 곳은 오직 그 곳 뿐이다. 그러므로 삶이 무엇인지를 깨달으려 한다면 맨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결코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서 발견하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삶의 의미는 그런 식으로 전해지지 않는다.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면 죽음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죽음 역시 삶과 동일한 과정일 뿐이다. 죽음은 적이 아니다. 죽음을 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단순히 삶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낼 뿐이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두려움 때문에 삶과 죽음을 분리한다. 삶은 원해야 하고 죽음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러한 어리석은 생각이 삶에 끝없는 고통을 초래하는 것이다. 우리가 곧 삶이다. 누구에게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묻지 말아라. 자신이 이해하는 바에 따라 삶을 살아가라.

 

흘러가는 시간 속에 놓인 나의 내면은 어떻게 이미지로 형상화 되는가?

 

나는 인물이 놓인 공간을 드리핑 기법(dripping)을 활용하여 구현했다.

인물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시선, 눈빛, 내면의 감정, 기억들을 표현하기를 바란다.

다양한 사람들이 화면 속에서 관람자를 응시하며 결국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인간임을 나타낸다.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있는 기억과 감정들을 추상 기법을 사용하여 적극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한다. 반복적으로 물감을 흘러내리게 하는 행위는 지속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나타내기도 한다. 지금으로 흘러왔다가 끊임없이 지금을 지나 또 다른 지금을 향하여 나아간다. 내가 드리핑한 물감들은 내 손을 벗어나면 캔버스 위에서 이 물감들이 어느 곳으로 향할지 모르는 채 흘러내리게 된다. 작가의 의도대로, 의도하지 않은 대로 비정형적인 형상으로 창조된다. 이 반복된 행위를 통해 나 스스로의 내면이 표출되고 해소된다.

 

 


 

 

 

[출품 작품]

 

 

 

<The present>, 130.3 x 162.2cm, 혼합재료, 2020

 

 

 


 

 

 

<까를로스>, 162.2cm x 112.1cm, oil on canvas, 2022

 

 

 


 

 

 

 

<우연의 일치>, 112.1 x 145.5cm, oil on canvas, 2020

 

 

 

 

 

 

 

 


 

 

 

아주 평범하고 진실된 그림

 

 

항상 나의 물음표는 채워지지 않았었다. 고백한 건데 나의 이야기가 나에게 납득이 되지 않는 듯하다.

나의 갈증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하던 찰나 가장 근본에 다다를 때 비로 소야 그 물음표가 채워졌다.

사소하고 당연하게 넘어갈 수 있는 근본적인 것들에게 물음표를 붙여 보았다.

그리고 그 물음표가 하나 둘 모여 느낌표가 만들어지는 순간 납득이 된다.

그 물음표는 순수하고 가장 진실될 때 발산된다.

 

하얗고 때 타지 않은 캔버스 앞에 앉으면 가슴 먹먹해질 때가 있다.

가만히 바라보다가 물음표에서 느낌표가 되는 고요해지는 순간 붓질은 시작된다.

작품 앞에서는 솔직한 사람이 되어보자.

 

 

 

- 차유림 작가 노트 중에서 -

 

 

 


 

[출품 작품]

 

 

The sunlight in the Botanic Garden, 차유림, 48.5X68cm, 수채화, 2018

 

 

 

 

나의 스무살과 엄마의 스무살, 애정을 담아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그네, 차유림, 55X46cm, 수채화, 2021

 

 

 

 

 


 

 

 

 

삭막한 도시 속에서 우리의 관계 또한 삭막해진다 생각한다.

 

 

하지만 난 인간관계가 삭막한 도시가 아닌 푸른 숲이길 바란다.

 

 

그 숲을 이루는, 다양한 나무들로 타인을 표현함으로써 타인의 다양한 성향을 타호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 신필균 작가 노트 중에서 -

 

 

 


 
 

[출품 작품]

 

 

 

 

타호-Balance Check, 신필균, 51X28X14.4cm, wood, 2022

 

 

타호-Shut out the Rain, 신필균,28.5X18X51cm, wood, 2022

 

 

타호

 

사람은 사회적 활동을 하며 관계를 형성해 나아간다.

주체인 개인과 개체인 타인이 관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모든 사람이 누군가의 타인이고 나 또한 누군가의 타인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작업한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의 단순한 형태를 캐릭터로 나타내어 타인을 표현한다.

타인과 이름 호 자를 붙여 캐릭터를 타호라 정하며 몸에 끈 처리를 함으로써 나의 주관적인 해석을 표현하였다.

 

사람은 관계이며 관계는 소통이라 생각하기에 타인을 형태화 시킨 타호를 통하여 개인과 타인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내적 영향을 시각화 시킴으로써 작품을 통하여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타호-극복(Hommage. 최종병기의 활), 신필균, 31X16X52cm, wood, 2021

 

 

타호-'복'사냥I(Feat. 임인년), 신필균, 17.5X25.5X4cm, wood, 2022

 

 

타호-유지경성(Collabo. 백범 김구), 신필균, 25X25X7cm, wood, 2021

 

 

타호-필생즉사 필사즉생(Collabo. 이순신), 신필균, 23X31X7cm, wood, 2021

 

 

워너비(Want to Be) 시리즈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관계를 형성함에 있어 장점과 단점은 많은 경우와 상황을 나타나게 하며

개인 각각의 방식으로 관계를 풀어나가고 있다 생각한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내가 더욱 드러내고 싶고 드러나길 바라는,

반대로 보여 지지 않고 보이고 싶지 않기에 숨기거나 극복하길 바라는 각자 만의 이상적 모습이 있다 생각해왔다.

 

그러한 이상적 모습을 타호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대면하고자 한다.

 

다양한 매체 속 등장인물의 성격을 바탕으로 작품을 해석하며 등장인물을 오마주 하여 타호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이 공감과 대리적 만족을 느끼길 바란다.

 
 
 

 

 

 

 

 

나는 좋아하는 것들이 많다.

나 자신도 좋고 내 주위에 사람들도 좋고 책 읽는 것도 좋고 여행 가는 것도 좋고 운동하는 것도 좋고 꽃도 좋다.

 

그 좋아하는 것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것이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제일 좋아하는 거이자 동시에 나의 전공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고 싶었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고 미래의 예비 작가이다.

작가는 여러 사람에게 더욱 다양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림을 통해 더욱 선한 영향력을 주는 작가이고 싶다.

 

그러하여 내가 좋아하는 것을 그리면서 나도 행복한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통해 관객들도 그러한 감정들을 받았으면 해서 내가 그릴 때 행복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난 그림을 그리는 것이 단지 재미있고 행복하다.

관객들에게도 내 그림을 보면서 그림을 보는 동안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고 힐링 되는 느낌을 느끼고 아름다움을 통해 환해지는 선한 영향력을 가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나는 나의 그림 신념처럼 내가 그렸을 때 즐기고 위로를 받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출품 작품]

 

 

zoo 1, 박원경, 116.8x91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요새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위로 받고 싶은 날들이 자주 있는데

그런 마음을 담아 나 자신을 위로하는 그림을 그렸다.

 

여행이 너무 가고 싶지만 코로나 시국에 해외를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배경을 가고 싶은 해외 모습 표현하였고

안에 동물들은 어릴 적 동물원에 가는 것이 신나고 설레는 일이였는데

어른이 된 지금에 그때가 생각이 나서 어릴 적 동심을 담아

어릴 적 동심과 현재의 일상에서 벗어나 가고 싶은 곳을 표현하였다.

 

 

 


 

 

 

[작가설명]

 

김유미

 

[학력]

 

대전예술고졸업

대전 목원대학교 서양화 전공 졸업

대전 목원대학교 서양화전공 대학원 졸업

 

 

[전시경력]

 

개인전: 2021 기억의 오브제 (현대갤러리)

 

단체전: 2020년 이미지전 (공주 쉬갈갤러리)

대전 아트앤갤러리 9인의 초대전

2021년 대전 국제 아트쇼

2021년 광주, 부산 더코르소 호텔 아트페어

 

 

 


 

 

 

나는 캔버스를 구성하면서 여러 오브제를 차용한다.

어릴 적 형제들과 뛰놀던 마당, 거실과 안방의 가구 배치, 엄마의 옷장과 화장대

내 기억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 그리고 그곳에서 끄집어낸 것들이 내 화폭을 구성한다.

그러나 그 정확한 형태와 색, 질감 등은 다소 어렴풋해 실제 내 기억 속에 존재하는 것들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

그것들은 실재하는 것일까? 아니면 부재하지만 실재하는 것처럼 내가 믿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그것들은 내 기억의 파편에 일상의 경험들, 그리고 변화무쌍한 감정들이 켜켜이 쌓인 것인지 모른다.

내가 온전하다고 한때 믿었던 기억은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의 형상화, 그렇지 않다면 허상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르기도 한다.

그것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나조차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그것들이 잠든 순간을 틈타 모습을 드러낸다는 사실이다.

마치 꿈의 과정처럼 나는 그것들로 어떤 이야기를 쓰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언제나 그랬듯 완결적 구조를 갖추지 못할 것이다.

애초부터 시작은 있지만, 전개도 결말도 없는 이야기임을 나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낡은 의자에 몸을 기댄 채 잠들어 있다.

하나하나 떠오르는 기억, 하지만 나의 과거는 특정한 시공간에 머물러 있다.

강박관념일까?

희미하게 연상되는 이미지로 캔버스를 채워보지만, 그것들은 원래의 모습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어떤 작용에 따라 변형되고 왜곡되어 나타나는, 순전히 우연에 의한 결과다.

이 우연성을 조작하는 것은 트라우마일 수도 있고, 나의 무의식에 도사리고 있는 어떤 욕망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우연성은 내가 의도치 않았던 색과 질감, 형태의 배치로 나타난다.

르네 마그리트가 파이프를 파이프가 아니라고 한 것처럼, 우연성은 나에게는 이미지의 배반으로서 작용하는 듯하다.

이때 무의식적 변주에 따라 화폭에 배치된 오브제들은 상징, 은유, 과장, 축소, 중첩, 해체 등으로 말해질 수 있는 기호들의 연쇄다.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운동회날 먹을거리를 잔뜩 싸 들고 오시던 엄마의 모자는 더는 모자가 아닐 수 있다.

 

나는 오늘도 기억의 퍼즐을 맞추고 있다.

구슬 한알 한알을 엮어야만 온전한 형태가 되는 목걸이가 채 이어지지 못한 것처럼, 나는 기억 속에서, 또는 꿈속에서 헤매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시간의 단절 속에서, 기억의 미로를 여행하는 자아는 어릴 적 유별나게 좋아했던 고양이나 동생들과 노닐던 마당의 새로 표현됐다.

이목구비가 없어 표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검거나 흰 고양이는 심리적 시간의 가변성을 나타내기 위한 표현 방법이지 않나 싶다.

화려한 드레스와 장신구들, 꽃과 엔티크한 가구들이 누구의 것인지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 강박관념의 메타포로서 기능이 부여됐을 오브제들이 무의식 속에서 슬픔과 기쁨, 욕망과 불안 등의 감정 상태와 결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출품작품]

 

 

 

 

Imago II, 김유미, 지름 72.5cm, 캔버스에 아크릴, 2019

 

 


 

 

 

pantasia V, 김유미, 160x130 cm, 캔버스에 오일페인팅, 2019

 

 

 


 

 

 

pantasia VII, 김유미, 160x130cm, 캔버스에 오일페인팅, 2021

 

 

 

 


 

 

 

 

때로는 침실, 거실, 마당, 옷장, 화장대 등 구체적이지만 가공됐을 이미지로, 때로는 무의식적 기억의 솟아오름에 저항하듯 추상적이고 해체적인 이미지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기억의 불완전성이라기보다는 나의 내밀한 무의식, 내가 우연이라고 말하는 것의 작동방식일 것이다.

 

 

 

내 작품에 흔히 등장하는 실타래는 기억의 미로를 빠져나올 수 있는 수단으로서 배치된 것 같다.

어쩌면 어릴 적 그림책으로 읽었던 그리스신화 속 아리아드네가 모티프가 됐을 수도 있다.

괴물이 된 친오빠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테세우스가 미궁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건넨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그것은 이야기의 시작이면서 동시에 끝없는 반복이기도 하다.

실타래가 풀리고 감기기를 되풀이하듯 나는 끊임없이 시간의 태엽을 풀고 감는 작업을 하는지도 모른다.

오브제들은 분명 나의 내면을 채운, 오래되고 낡은 기억의 퍼즐 조각들이지만, 우연적이고 무의식적 시간의 변주를 통해 배치되면서 절대 맞춰질 수 없는 상태로만 존재한다.

 

 

 

그림은 나의 삶, 내 존재의 실존적 표현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예술적 영감이 된 기억의 오브제들을 통해 이제 여러분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

 

 

 

- 김유미 작가노트 중에서-

 

 

 


 

 

 

 

 


 

 

 

 

 

- 임재현 작가노트 중에서 - 

 

 

 

 

 

 


 

 

 

 

[출품 작품]

 

 

 

 

Black & sky, 40.9x31.8, oil on canvas, 2021

 

 

 

그림이란 시간을 멈출 수 있는 하나의 도구이다.

 

물을 흐르고 지나가지만  안에서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는 그림이 되기를

 

 

 


 

 

 

Present, 162x130.3, acrylic on canvas, 2021

 

 

 

 

 

그때의 시간을 기억하고 행복했던 순간이 나뿐아니라 함께했던 사람에게도

 

변하지 않고 왜곡 되지 않는 선물같은 하루가 되길 

 

 

 

 


 

 

 

 

틀에 박힌 자유, 33.4x24.2, acrylic and oil on canvas, 2021

 

 

 

 

잔잔하면서도 끊임없이 흔들리는 이곳을 익숙함과 편리함으로 변하게 하는 지금.

 

그렇게 사소한 무감각들이 거대하고 무섭게 다른 시각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현재 변하지 않으면 변화하지 않는다. 

 

 

 

 

 

 


 

 

이재은(李在銀) Leejaeeun

call : 01052320481
Email : ara9921@naver.com
Instargram : jaeeun_0621


목원대학교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재학

 

 

<전시경력>


2022 현대채묵모색전_대전 MBC
2022 국제현대미술대전 입선
2021 관악현대미술대전 입선
2021 안견미술대전 부문대상
2021 금강미술대전 입선
2021 ART THINK 전시회_대전 아리아갤러리
2021 한 중회화전_목원대학교 미술관
2021 대전미술대전 입선
2020 대전청년주간 on청년 갤러리 온라인전시회
2020 안견미술대전 입선

 

 

 

 

 


 

 

 

 

내가 좋아하는 것을 그리자.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채워서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보자가 내가그림을 그릴 때의 첫번째 목표다.


내가 움직이는 붓 끝에서 피어나는 동물의 감정과 생명이 보는 사람에게까지

전해질 수있도록 신경을 쓰며 그림을 그린다.


두번째 목표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자였다.


화려하고 반짝거리는, 그림의 다음 이야기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궁금해지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자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보는 사람들도 좋아하게 될 수 있도록 나의 세계를 사람들에게 공유하고자한다.

 

 

 

 

- 이재은 작가노트 중에서 -

 

 

 

 

 

 


 

 

 

 

 

[출품 작품]

 

 

 

 

사냥[hunt] 28.6x23.8inch 72.7x60.6cm_장지에 혼합재료_2022

 

 

동물과 인간의 관계는 미묘하다.

 

서로 이롭기도 하지만 고통받을 때도 있다. 

 

대부분의 고통은 동물이 감당한다. 

 

동물을 지키려는 인간과 해를 입히려는 인간 사이에서 갇혀진 동물의 감정은 과연 누가 알아줄까? 

 

사냥과 보호의 사이, 그 사이에서 고통받는 동물을 그렸다.

 

 

 

 

 


 

 

 

 

 

폴짝폴짝[JumpJump] 51.3x38.1inch 130.3x97cm_장지에 채색_2021

 

 

 

만약 사람들이 개구리라면 어떤 모습일까?


현대 사회에서의 사람들은 승진 혹은 위로 향하려는 권력욕과 명예욕을 가지고 있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개구리라면 폴짝폴짝 건물들을 뛰어다니며

 

올라가고 싶은 곳까지 뛰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표현된 개구리의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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