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m project 모집공고*
mlm project란?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채워나가는 전시프로젝트입니다.


3월말 대전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주제는 ‘휴’ , 참여할수있는 작품 장르는 “글,사진,그림”입니다.
mlm project와 함께 할 작가들을 모집합니다.

모집인원 : 미정
개최장소 : 미술관/갤러리/카페(작가들의 작품 분위기에 맞게 선정할 예정입니다)


🙏참여자격
👉마음 속 깊은 곳에 예술혼이 불타고 계신 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그림,사진, 글등에 관심이 많아 자신의 masterpiece를 만들어 보고 싶은 분
👉작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
👉나이 관계 없음
👉참가비 없음
👉일정에 맞춰 성실히, 그리고 아름답게 준비해 주실 수 있는 분

이번 프로젝트 작가로 선정되시면
약 3개월간의 준비기간이 주어집니다.
작가분들의 지원서를 바탕으로 실제 대관장소를 선정하기 때문에, 꼭 전시에 참여해주셔야합니다.
예술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습니다. 당신의 꿈을 실현해보세요.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신청서: https://docs.google.com/forms/d/1TC-ty3Z_s5ijK_MLnwlPglSurWOHSFoPIUccwGekGkg/edit
(mlm_project 계정 프로필에 바로가기가 있습니다.)

문의사항: 인스타그램 mlm_project로 디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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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애덤 스미스의 저서 국부론의 큰 흐름을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손

자연적 자유체계보이지 않는 손이다.

 

자연적 자유체계란 국가의 간섭이나 사적인 제약이 없고, 수요과 공급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시장을 말한다.

 

, 각 개인이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고 정의의 법을 어기지 않는 한 완전히 자유롭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체제를 말한다.

 

여기서 애덤스미스는 국가는 경쟁의 공정성을 심판하고 판단하는 기관으로써 존재해야한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손이란 시장 기능의 하나로써,

 

시장 내의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동안

 

사회 전체의 자원 배분이 자동적으로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애덤스미스는 인간의 본성으로 이기심을 들었다. 

 

그는 필요로 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욕구와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한 인간의 욕구가

 

곧 생산과 소비를 촉진시킨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시장의 질서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해

 

그 자체의 기능과 질서가 뚜렷히 유지된다고 보았다.


존 메이너드 케인즈

그러나 1920년대 미국 발 주식시장의 급작스러운 붕괴로 세계에 전례없던 대공황이 찾아왔다.

 

애덤스미스 학파의 자유방임주의론자들의 경제이론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경제 공황이었다.

 

그때 케인즈는 더이상 자유방임주의가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정책적 대안을 내놓는

 

고용, 이자 및 화폐에 대한 일반이론을 발표한다.

 

애덤 스미스의 이론의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되는 것은 바로 완전고용이다.

 

케인즈는 이를 비판하며, 한 나라의 경제가 언제나 완전 고용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완전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선, 정부가 시장 기능의 결함을 보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소비가 필수적인데 소비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국가가 시장에 개입해 원활하게 돈을 돌려줘야한다고 보았다.

 

예를 들면 국가가 큰 공사나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그로 인한 낙수효과로

 

일자리가 많아 질 것이고 그것은 민간의 돈이 돌게 하는 효과를 주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래서 케인즈는 저축보다 소비가 자본주의에 걸맞는 미덕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1920년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인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는 국가 차원에서의 대규모 공사를 하며,

 

실업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그것이 바로 루즈벨트의 뉴딜 정책이다.


애덤스미스와 케인즈는 주장 중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지점은

 

국가가 시장에 개입하는 범위일 것이다.

 

1920년대 대공황으로 애덤스미스의 자유방임주의의 한계를 확인한 전세계 경제학자들은

 

케인즈의 수정자본주의가 최선의 경제 사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한 경제 위기가 찾아오고, 이 역시 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 후, 다시 자유방임주의로의 회귀로 신자유주의 시대가 왔다.

 

지금까지 신자유주의 시대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다시 얼어붙었다.

 

소비가 심각하게 얼어붙자, 국가가 나서서 여러가지 경제 부흥책을 실시해야한다는

 

주장이 솔솔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불로소득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은 어디서 왔는가?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성경 데살로니가 후서 310절에 나오는 구절이다.

 

불로소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우린 매번 생각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 닥치면 그리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위로를 하며 망상을 덮는다.

 

사람들은 노동에 대한 가치를 매우 높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같은 노동에 대한 신성화, 간의 불로소득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은 어디에서 왔을까?


 

인류의 발전과정을 살펴보자.

 

지금까지 인간은 새롭게 발견한 기술이나 깨우친 이치를 실현하려면 필수적으로 노동이 필요했다.

 

예를 들면 기계공학이 발전하여 큰 기계를 만들 수 있는 설계도를 개발했다고 가정했을 때,

 

설계도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서 인간의 노동으로 그 기계를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야했다.

 

, 큰 사고의 발전이 실현되려면 인간의 노동이 꼭 필요했다는 부분에서 노동은 매우 중요했던 것이다.

 

지금까지 인류는 이렇게 발전해왔다.

 

노동을 신성시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증거를 이처럼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의 발달과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지금껏 필요한 모든 인간의 노동이 대체 된다면 어떻게 될까?

 

현재와 미래의 노동의 가치가 과연 같을까? 다시말해 노동의 신성성이 유지 될 수 있을까?


인류 산업혁명의 발전 과정을 간략히 살펴보자.

1차 산업혁명 (증기기관)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을 기반으로 한 기계화 혁명이었다.

 

이로 인해 증기열차가 생기고,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인간이 활동할 수 있는 반경을 넓힐 수 있었다.

2차 산업혁명(대량생산)

 

2차 산업혁명은 전기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대량생산 혁명이었다.

 

이 것으로 인간은 필요 이상의 공산품을 무수히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잉여 생산물을 사고파는 시장이 활성화 되었고 자본주의 사상이 제대로 출발하게 됐다.

 

3차 산업혁명 (지식 정보 혁명)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지식 정보 혁명이.

 

스마트폰, 컴퓨터, 초고속 인터넷으로 세계화가 가속화 되었으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탈피할 수 있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 (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4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의 기본적 아이디어는 지금 우리가 쓰는 물건과 세상을 모두 온라인의 비트화(Bit) 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물질세계와 세계관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원자로 이루어진 지금의 물질 세계는 본질적으로 물질이 공간을 점유해야한다.

 

따라서 무언가 이동하려면 에너지가 많이 든다.

 

이곳에서 무언가 변화를 꾀하려면 인간의 물리적 노동이 필수적으로 더해져야 한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으로 모든 정보들이 온라인 상에 존재한다면 더이상

 

그러한 수고로움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자면, 데이터를 얻기 위해 인간이 100명한테 직접 물어보는 것 대신 인공지능에게 이를 맡기면

 

사람보다 훨씬 빠르고 경제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지금의 세상에서 무언가를 동일하게 옮기려면 그 물건의 정밀한 설계도와

 

이것을 실행 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데이터는 원본을 복사해도 품질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훨씬 쉽게 이를 실행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물질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희소성의 가치가 더이상 인정되지 않을 것이다.


4차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것은 물질세계의 규칙만이 아니다.

 

지금까지 지켜졌던 경제적 질서도 파괴될 것이다.

 

인간의 노동이 점점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의 실업문제가 가속화 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더이상 인간은 기존의 노동으로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생산물들은 더 많이 그리고 효율적으로 생산되지만 인간의 수입이 줄어들며 이것을 소비할 수가 없어진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소비에 있다.

 

자본주의 체제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인공지능과 로봇은 소비를 하지 않는다.

 

때문에 총 수요가 비약적으로 감소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자본주의 체제가 맞이했던

 

가장 큰 위기를 겪을 것이다.

 

자본주의 시스템 상 이 위기를 해쳐나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자본주의의 종말을 피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은 기본소득이다.

 

미래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생산되는 물품과 소비와의 균형일텐데,

 

생산은 인간보다 더 싸고 효율적인 기계와 인공지능에 맡기고

 

인간은 기본소득으로 이를 소비하며 살아야 자본주의가 이어질 수 있.


필자는 사회주의 체제를 옹호하거나 이것으로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문제가 아닌, 경제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은 우리 삶에 찾아올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경제적 관념에 대한 변화 일 것이고,

 

그 변화는 높은 확률로 자본주의 체제의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다.

 

이미 세계는 이것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시작됐다.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가 진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인간의 경제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머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에 서있는 우리는 이런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해야만 한다.

 

사고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 요구될 것이고,

 

먼저 변화에 적응하고 본인의 삶에 적용하는 자가 리더가 될 것이다.

 

이 글을 읽은 당신에게 다시 묻는다.

 

일하지 않은 자는 더이상 먹지도 말아야하는가?

 

니콜로 마키아밸리((1469 ~ 1527)

 

1500년대 이탈리아.

 

잘나가다가 정권이 바뀌며 말단으로 좌초된 한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바로 마키아밸리.

 

그가 이탈리아 군주에게 군주의 본분과 역할에 대해 첨언한 서적이 바로 군주론이다.

 

군주론은 현대까지 널리 읽혀지고 있는 고전이지만, 그 내용이 매우 공격적이고 차갑기에

 

아직까지도 군주론에 대한 시선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지금부터 군주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책 처음 마키아밸리가 쓴 헌정사에 보면, 당시 피렌체를 통치하던 메디치 가문의 일원인

 

로렌초 디 피에로 데 메디치(Lorenzo di Piero de' Medici)에게 바친다고 쓰여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관료가 왕에게 바치는 충언이자 첨언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질문한다.

 

군주는 관대해야하는가, 인색해야하는가?

 

 

군주는 국민에게 사랑을 줘야하는가, 공포감을 줘야하는가?

 

 

군주는 약속을 지켜야하는가, 지키지 말아야하는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당연히 전자를 선택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마키아밸리는 군주라면 하여금 당연히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는 왜 이렇게 주장했는가.


1 )  군주는 관대해야하는가, 인색해야하는가?

 

그는 군주는 인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웃나라와 외교를 예를 들며 설명했는데, 항상 이웃나라에게 관대하다면

 

점점 그 관계를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고, 으레 관대하다가 한 두번 인색하게 되면 금새 노여움을 얻는다라고 했다.

 

그래서 군주는 기본적으로 다른 나라에 대해 인색하되,

 

가끔 관대하게 행동한다면 다른나라의 칭송을 쉽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2 ) 군주는 국민에게 사랑을 줘야하는가, 공포감을 줘야하는가?

 

군주는 국민에게 공포감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이것도 위의 관대와 인색에 대한 관계와 비슷한데, 국민에게 평상시 사랑을 주면

 

칭송을 받고 좋은 평판을 유지할 수 있지만

 

전쟁과 같은 국가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때, 쉽게 도망간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평상시 엄하게 공포감을 줘서

 

국가에 위기가 닥쳤을 때, 그들이 무서워서 도망가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의 예>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때, 부하들에게 상냥한 장군이 아니었다.

 

오히려 군법 집행 건수가 그 기간 100차례가 넘을 만큼 엄격하고 무서운 장군이었다.

 

그는 마을 주민들과 가끔 장기를 두거나 축제를 하며 즐기기도 했지만

 

군법에 있어선 매우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3 ) 군주는 약속을 지켜야하는가, 지키지 말아야하는가?

 

이것은 사자와 여우의 예를 들으며 설명했다.

 

 

용맹하고 강인한 모습의 사자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나 국가의 상황이 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없다고 군주 본인이 판단했을 때는 

 

두려워하지말고 말을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즉시 사자의 탈을 벗고, 여우의 간교함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키아밸리는 군주가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도 정의했다.

 

백성들에게 절대 미움 받지 않을 것.

 

여기서 그가 말한 미움이란 재물의 약탈, 곧 세금의 무분별한 수탈을 말했다. 

 

명분이 없는 세금을 과도하게 걷으면 백성들의 미움을 사게 되고,

 

그럼 군주 본인이 국가를 이끌어 나갈 동력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첨꾼을 피할 것

아랫 사람이 충고할 때, 호되게 혼내지 말 것.

 

입에 쓴 말을 했다고 말한 사람을 벌주거나 죽이면 결국 주변엔 아첨꾼들만 남아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럼 군주는 본인이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한 건강한 충고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마키아밸리는 군주론 안의 침략론도 수록했다.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통치할 때에,

 

같은 언어, 같은 문화가 있는 지역을 통치하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다른 언어, 다른 문화가 있는 지역을 통치하는 데에는 대단한 행운과 엄청난 노력이 요구된다라고 했다.

 

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왕이 직접 가서 통치하는 것이 옳다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왕이 그 곳에 가있으면, 침략된 나라의 사람들이 함부로 반란을 일으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나라가 그 곳을 침략하는 것도 힘들고

 

온갖 물자와 행정이 한데 모이기 때문에 빠르게 발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제국주의의 대표적인 나라인 일제와 나치 독일.

 

그들이 침략 전쟁을 대대적으로 일으켜 식민지들을 통치하는데 있어서 

 

마키아밸리가 말한 이러한 어려움들을 온전히 겪었다.

 

일본은 조선에서 독립운동을 진압하는데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으며,

 

독일은 프랑스에서 레지스탕스들을 소탕하는데 엄청난 국력을 소비했다.

 

조선은 일본과 가까이 있었지만 절대 문화적으로 동화되지 않았고, 오히려 일본의 강압적 통치에

 

반발하는 조선인들을 막지 못했다. 결국 일본이 패망하며, 조선영토를 완전히 합병하지 못하고 

 

조선은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독립할 수 있었다.


이렇듯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의 내용은 지금 껏 역사 안의 다양한 사건에서 증명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주론에 대한 시선은 첨예하게 대립한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자세를 옹호하고 있다.

  

 

vs

                                                   

숭고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냉혹한 현실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이 두 가지의 의견이 대립한다.

 

흔히 마키아밸리즘이라는 단어는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냉혹한 정치인의 권모술수를 의미하는 단어로 정의된다.

 

군주는 나라를 위해 본인의 도덕이나 국민의 대한 인간적 배려는 저버릴 수 있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해버리는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반면 후자의 의견은 숭고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선 냉혹한 현실을 다룰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민주주의를 예로 들면, 세계 여러 나라가 독재를 타파하고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해

 

내전이나 혁명을 통해 수많은 피를 흘렸다.

 

도덕과 배려로 이룰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며,

 

이상으로 가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현실의 타협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여러분들은 군주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군주론은 고전이다.

 

고전은 시대가 달라짐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사람들에게 나름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주론을 읽고, 마키아밸리에 대한 의견을 비판하고 옹호하는 것은 고전을 읽는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군주론은 앞서 언급했듯이, 

 

니콜로 마키아밸리가 당시 내외로 혼란스러운 이탈리아의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 군주에게

 

올리는 조언서이자 취업청탁서이다.  

 

군주론이 고전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공화정인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혼란스러운 국제 정서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적합한 리더를 고를 수 있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조언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키아밸리는 그 당시 이탈리아의 군주에게 바치는 조언서로 군주론을 집필했다면,

 

권력이 국민에게 존재하는 지금의 민주주의로 변환해 생각해보면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누군가를 선택하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어야한다.

 

군주정은 한 나라를 왕이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나라가 망하면 군주를 원망하면 된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정이다. 

 

국민의 지지를 받은 누군가가 우리를 대표해서 나라를 통치하는 체제다.

 

나라가 망한다면 우리는 누구를 원망해야하는가.

 

지금까지 마키아밸리의 <군주론> 이었다.

작은 예술가들의 모임 3기

 

작은 예술가들의 모임이 3기로 다시 돌아왔다.

 

1기는 '길가의 핀 꽃들'을 주제로 미생을 표현했고

 

2기는 '우리들의 생각'을 주제로 청춘들에 대한 위로와 희망을 건내줬다.

 

3기 주제는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다. 


장소 : 인사동 인영갤러리 3층

 

일시 : 2020년 11월 6일 (금) ~ 11월 9일 (월), 오전 11시~오후 6시

 

*시간이 짧으니, 유의해야한다.

전공 상관 없이 20대 초중반들이 전국에서 모여,

 

그들의 생각을 나누며 탄생한 작은 예술가들의 모임은

 

햇수로 올해 3년 째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빠짐없이 이 전시회를 관람한 팬으로써, 

 

이 전시회를 보며 행(行)과 성장의 위대함을 몸소 느낀다.

 

회차를 거듭 할 수록 발전하는 모습과,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을 때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 이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나 또한 청춘의 한 사람으로써, 이들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위한다.

 

코로나로 우울하고 힘든 시기, 전시회로 마음의 위안을 얻어가길 바란다.


 

place.map.kakao.com/321192268

 

인영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10길 23-4 인영아트센터 2,3층 (경운동 66-3)

place.map.kakao.com

 

작은 예술가들의 모임, 2기

 

2018년, 작은 예술가들의 모임을 성황리에 마치고 나서

 

전보다 성숙해진 이들이 다시 뭉쳤다.

 

지금부터 '우리들의 생각'을 주제로 한

 

작은 예술가들의 모임, 두번째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일시 : 2019년 8월 9일(금)-10일(토) 

 

주제 : '우리들의 생각'

 

장소 : 홍대 루프탑 720

 

참여 작가 : 이찬규, 영관, 박예슬, 김필주, 홍세빈, 안승빈

 

입장료 : 3000원, 입장료+음료 5000원


장미하나_홍세빈

작품명 : 장미 하나

 

작품 설명 : "장미는 시들수록 색이 짙어진다."

 

마른 장미는 살아있을 생화 시절보다 더 두텁고 진한 냄새를 풍기는 듯 한다.

 

우리의 인생도 장미와 같다.

 

장미는 시들고 마르면 그저 쓸모없이 버려지지 않는다.

 

더 짙은 향기, 더 진하고 예쁜 색을 뿜는다.

 

당신의 인생도 이와 같다. 시들수록, 마를수록 더 진하고 예뻐질테고 더 매력적인 향기를 뿜을 것이다.

 

당신의 삶은 결코 보잘 것 없지 않다. 단지 이 장미처럼 점점 짙어지고 아름다워지고 있을 것이다.

 


식은 커피, 당신의 조각들_김필주

 

작품명 : 식은 커피

 

작품 설명 : "마냥 뜨거울 수는 없다."

 

내 인생 늘 뜨겁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마냥 뜨거울 수는 없는데 말이죠.

 

그런 저의 모습이 꼭 식은 커피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식었다고 해서 커피의 향과 맛이 변하지 않듯, 내가 잠시 힘들어 쉬고 있다고 해서 제가 아닌 것은 아니니까요.

 

다시 힘을 내서 언제든 뜨겁게 만들 수 있잖아요 우리.

 

그러니 뜨겁지 않아도 괜찮아요.

 

 

작품명 : 당신의 조각들

 

작품 설명 : 당신을 이루는 조각들은 무엇인가요?

 

저를 이루는 조각들은 ‘흔적’입니다.

 

사람이 남기고 간 흔적, 나를 버티게 해준 사람들의 흔적으로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색깔과 흔적을 통해 ‘나’라는 그림을 만들어준 사람들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당신을 이루는 조각은 무엇일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번 두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우리들의 생각'이다.

 

위 작가들의 설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마음 따뜻해지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전시회이다.

 

청춘. 가장 뜨겁지만 사실 가장 여리고 약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 어떤 곳보다 냉정하고, 악독한 사회에 갓 던져진 우리들에게 

 

따듯한 손이 되어줄 수 있는 전시회다.

 

2기 전시회를 살펴보면서 성장의 위대함을 느꼈다.

 

1기는 미생의 느낌이 강해 덜핀 씨앗의 솔직함을 느꼈다면

 

2기는 막 이파리가 나와 세찬 바람을 맞으며 성장하는 단단함을 느꼈다.

 

작가들과 이 전시회의 추후 행보가 기대된다.


 

루프탑 720 : 서울 마포구 홍익로3길 36

 

 

 

현대 미술을 잘 이해하는 편은 아니다.

 

애매하게 그려진 단순한 선에 큰 의미부여를 하는 것에 대하여

 

'그들만의 문화'라고 생각했다.

 

바로 여기 미술에 대한 편견을 산산조각 내버린

 

발칙한 젊은 예술가들이 있다.

 

 

미술에 대한 접근은 상류층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라

 

어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 것이라고 이들은 말한다.

 

지금부터 젊고 미약한, 그러나 창대한 작은 예술가들을 소개하겠다.

 


길러리 전시회<작은 예술가들의 모임>. 2018.06.23. 연남동

 

제 1회 작은 예술가들의 모임 전시회.

 

<길가에 핀 꽃들>

 

일시 : 2018년 6월 23일(토)

 

주제 : 길가에 핀 꽃들

 

참여작가 : 이찬규, 영관, 전병선

 

모든 꽃은 필히 만개한다.
그러나 그 시기는 모두 다르다

"꽃은 현시대를 헤쳐나가는 우리들을 나타낸다."


전체적인 작품 레이아웃

 

전시 장소는 연남동의 길거리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로 나오던 갤러리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그것들보다 훨씬 친숙하다.

 

길가에 핀 꽃처럼 흔히 볼 수 있고,

 

우리네 삶 한가운데에 있는 대표적 장소인 골목을 전시 장소로 활용하며

 

강한 이미지를 남긴다.

 

영관 작

꽃은 다시 필날이 있지만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다. 젊은 날을 헛되이 보내지말게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네

 

 

 

전시 주제가 그렇듯이 대부분 작품이 꽃을 표현하고 있다.

 

다른 무게있는 전시회들처럼

 

번듯한 실내 갤러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참여작가들이 미술계에서 이름 날리는 작가들도 아니다.

 

하지만 그래서 이 전시회가 빛날 수 있었다.

 

전시주제와 가장 잘맞는 아직 꽃피지 못한 미생들의 작품과

 

우리 삶의 한 토막인 골목길과의 예상치 못한 만남.

 

이 주제를 가장 잘 와닿게 표현할 수 있었던, 재치있고 발칙한 도전이다.


전시회를 직접 기획한 이찬규씨는 이렇게 말한다.

 

작은 예술가들의 모임에서 '작다'는 사전적으로 부족하다의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이는 부족해서 채워질 수 있다는 성장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부족하고 소박한 전시회지만 이처럼 아름다운 노력들이 모이면,

점차 꽃이 피어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도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였겠지만, 그래도 시도하고 이를 실제로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멋지고 주제에 충실한 작품들과 아름다운 골목의 만남.

 

지금까지 제 1회 <작은 예술가들의 모임> 리뷰였다.

 

 

 

 

 

 

 

 

드디어! 사전예약한 애플워치6가 도착했다.


 

 

 

비닐이 한겹 덮혀있는데 가을이라 정전기가 일어났는지

 

먼지가 많이 달라붙어있다;;

 

색상은 알루미늄 실버이고

 

크기는 44MM이다.

 

SE가 아니라 6를 선택한 이유는

 

애플워치도 어찌됐든 나에겐 시계의 일종으로 인식됐는데

 

결정적으로 AOD(Allways on display) 기능이 SE에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시계라면 항상 시계 화면이 떠있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기능에 별 관심이 없거나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조건 경제적인 SE를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애플의 포장은 타 브랜드가 무조건 배워가야 하는 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매우 단단하고, 쉽게 개봉되며

 

언박싱 할 때 손에 느껴지는 감성품질은

 

다른 브랜드가 결코 따라올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에는 충전 잭은 들어있지만

 

충전 어댑터는 들어있지 않다.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서라고 애플은 설명한다.

 

물론 어댑터가 거의 모든 사람에게 공급되어 있긴 하지만

 

50만원이 넘는 제품에 어댑터 하나 넣어주지 않았다는 것에

 

실망스러운 기분은 감출 수 없다.

 


 

 

 

개봉하면 이렇게 본 제품엔 하드한 종이로 감싸져있고

 

그 옆엔 마그네틱 충전 어댑터가 들어있다.

 

위에 보면 설명서에 충전하는 방법이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다.


 

 

 

포장이 매우 견고하다.

 

오른쪽에 툭 튀어나온 바퀴가 애플워치 시리즈에

 

공통으로 적용된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저것은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메뉴로 나가는 홈버튼의 역할을 한다.


 

 

 

최신 버전인 IOS 14.0.1 버전을 설치하면

 

아이폰 화면에 Apple Watch라는 기본 앱이 깔리게 되는데

 

처음 휴대폰과 시계를 페어링 할 때 그 앱으로 진행하게 된다.

 

페어링 하는건 블루투스 연결하는 것 만큼이나 쉽게 진행되니

 

화면에 나오는대로 따라만하면 된다.


 

 

 

구매에 앞서 애플워치의 크기를 고민하는 분들이 아주 많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남자지만 손목이 얇은 편이라 

 

44MM를 착용했을 때 너무 크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40MM와 44MM의 가격차이가 약 4만원 정도 나기도 했고

 

40MM로 거의 마음을 굳혔었다.

 

그러나 실제 매장에 갈 기회가 생겨 둘 다 실제 착용을 해보니

 

44MM가 화면이 더 널찍하기도 했고

 

그렇게 커보이지 않아서 44MM로 결정했다.

 

44MM 실버, 실버 밀레니즈루프 실제 착샷

 

 

나보다 손목이 더 얇은 여성분들이나 많이 마른 분들은

 

40MM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역시 실제로 차보고 결정하는게 가장 좋다.

 

애플워치6나 SE의 크기는 전작인 애플워치5와 같으니 가서 착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링크브레이슬릿(실버)
새들 브라운 가죽 링크
실버 밀레니즈 루프

 

 

추천하는 스트랩은 총 3가지인데

 

실버 밀레니즈 루프, 실버 링크 브레이슬릿, 브라운 가죽 링크다.

 

세개 다 굉장히 무난하고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린다.

 

애플 공홈에서 생각보다 가격이 있는 편이고

 

각 종 리뷰에서 공홈에서 파는 것과

 

시중에서 저렴하게 파는 것과 품질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하니..

 

구매 선택은 여러분이 하시길ㅎㅎ

 


아직까지는 너무 예쁘고 편리하지만

 

오래 사용했을 때 후기는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평가는 신중하게.

 

다음에는 긴 호흡으로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할 것이다.

 

 

NEW 애플 이벤트

 

새로운 애플 이벤트 초대장이 공개됐다.

 

저번 애플 이벤트에선 아이패드와 애플워치SE,6를 공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아이폰12 소식은 없었다.

 

지난 애플 스페셜 이벤트


이벤 스페셜 이벤트에서는 아이폰12 공개가 매우 유력하다.

 

아이폰12 전 모델에 5세대 이동통신 기술 사용

 

고성능 프로페서, OLED 디스플레이 탑재가 점쳐지고 있다.

 

 

맥루머스 아이폰12 출시 예상도

이번 아이폰12는 SE와 SE2의 중간 사이즈인

 

아이폰12 MINI(가칭)가 출시될 것이고

 

보통 아이폰12는 전 시리즈인 11과 동일한 크기

 

12 MAX는 전 시리즈 11 PRO MAX와 동일한 크기 일 것으로 예상됐다.

 

*유출된 라인업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


아이폰 12 모델 중 MINI를 제외한 3가지 모델은 전부 5G를 지원한다.

 

때문에 항상 늦게 출시되던 한국 출시일이 빨라질 전망이다.

 

아이폰 11 때 1차 출시국에서 9월 20일에 출시됐지만

 

한국은 10월 25일에야 정식으로 출시됐다.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는 공개 보름 후인 10월 말 발매가 유력하다.

 

한국의 5G망이 다른나라보다 현저하게 많이 깔려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아이폰 12 유출 이미지

 

 

 

 

가장 중요한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보면

 

아이폰4의 디자인을 부활 시켜 각이 조금 날카로워 진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각자의 시선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디자인은 익숙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브랜드파워가 더 많이 좌지우지하는 스마트폰 생태계 상

 

결국 판매량은 일정수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스펙으로는

 

A14 프로세서 탑재가 유력하다.

 

기존 프로세서보다 논리밀도를 80%를 높이고 같은 전력 대비 15% 더 빠르며,

 

같은 성능 수준에서 30% 더 낮은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보다 램 용량에 인색했던 애플이기에

 

아이폰12에 탑재되는 램의 용량에 관심이 모아졌다.

 

고급형(PRO)에는 6GB

 

저가형(MINI)에는 4GB 탑재가 유력하다.

 

운영체제 상 안드로이드 보다 램 용량을 많이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용량은 아직 안드로이드보다 아쉬운 모양새다.


사전예약은 보통 출시일 2주 전에 시작되는데

 

곧 사전 예약이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를 기다렸던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 드리며

 

사전예약이 시작되면 다시 돌아오겠다.

  

 

 

오늘 리뷰할 노래, 동시에 추천드릴 노래는 새소년의 난춘이라는 노래다.


새소년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다.

 

바로 이것 때문일텐데

 

 

 

 

1980년대에 유행했던 새소년이라는 잡지다.

 

실제로 밴드명은 보컬 황소윤이 인사동을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80년대 인기 소년지였던 '새소년'을 발견해 감명 받아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새롭다는 뜻의 '새'일 수도 있고, 날아가는 '새'일 수도 있는 중의적인 의미의 '새'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그룹 새소년

 

 

구성원 : 박현진(베이스), 황소윤(보컬, 기타), 유수(드럼)

 

소속사는 붕가붕가레코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이다.

 

"지금 우리 앞의 가장 새로운 물결"

소속사에서 그들을 이야기하는 하나의 문장이다.

 

대표곡인 난춘(亂春)을 들어본다면, 바로 가슴에 와닿을 것이다.


난춘(亂春).

 

어지러울 난에 봄 춘 자를 조합했다.

 

난춘이라는 제목만 들었을 때는, 따듯한 봄이 떠오르는 사랑스러운 노래인 듯한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어지러운 봄이라는 뜻이다.

 

노랫말도 아름다운 봄을 노래하는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조금 어두우며 복잡한 감정에 가깝다.

 

 

난춘(亂春)

 

                                                    새소년

 

그대 나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

 

입을 꼭 맞추어 내 숨을 가져가도 돼요

 

저무는 아침에 속삭이는 꿈

 

영롱한 달빛에 괴롭히는 꿈

 

네 눈을 닮은 사랑 그 안에 지는 계절

 

파도보다 더 거칠게 내리치는 

 

오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내가 너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

 

입을 꼭 맞추어 어제에 도착했습니다.

 

오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뮤직비디오를 보면 이 노래가 어떤 뜻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총 3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I. 바닷가를 거닐면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젊은 여성

 

II. 스포츠댄스를 열심히 추고 있는 중년의 여성

 

III. 어두운 방에서 쓸쓸히 괴로워 하는 여성

 

 

 

 

 

뮤직비디오의 첫 시작은 바다에서 여성이 묵직한 돌을 아기를 안듯이 들고 있다.

 

이때 노래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괴로워하던 3명의 주인공이 행복으로 나아간다.

 

첫번째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던 주인공은 스스로 수영을 해서 나아가고

 

두번째 스포츠댄스를 힘겹게 추던 여인은 눈을 가리자 춤 실력이 화려해진다.

 

세번째 어두운 방 안에서 슬퍼하던 주인공은 누군가와 포옹을 하며 위로를 받는다.

 


 

 

 

뮤직비디오의 마지막에는 

 

보컬 황소윤이 돌덩이를 안고 있다.

 

시작과 끝 모두 돌덩이가 등장한다.

 

난춘과 돌덩이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차근차근 살펴보자.

 

"그대 나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

 

입을 꼭 맞추어 내 숨을 가져가도 돼요"

 

 

이 노래의 첫 가사인데 당신은 무엇이 생각나는가.

 

 

 

 

바로 심폐소생술의 단계와 꼭 닮아있다.

 

심장에 귀를 대어 의식을 확인하고,

 

입을 맞춰 숨을 불어넣어 주는 것.

 

즉, 이 노래는 시작부터 죽음의 끝자락과 마주한다.

 

 

 

"저무는 아침에 속삭이는 꿈

 

영롱한 달빛에 괴롭히는 꿈

 

네 눈을 닮은 사랑 그 안에 지는 계절

 

파도보다 더 거칠게 내리치는"

 

 

아침은 소생과 시작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가사에선 '저무는 아침'이라고 표현한다.

 

영롱한 달빛과 괴롭히는 꿈의 대비,

 

네 눈을 닮은 사랑안에 져버리는 계절의 대비가 연속으로 나온다.

 

아름다운 것 안에 모진 것의 공존.

 

반복되는 하루와 계절의 반복 속에서 파도의 계속되는 방해

 

주인공은 이 파도와 지겨운 반복 속에 무의미한 하루를 살아간다.

 

 

"오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창틀이 세서 바람이 계속 들어와도

 

당신은 추워지지 말아야한다.

 

이리와서 나를 안아

 

지겨운 오늘을 버티고 내일로 가자라고 해석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춤을 추던 여인이

 

눈을 가리니까 실력이 늘었듯

 

바깥에서 부는 바람(외부의 시선 또는 관심)에 신경을 끄자고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돌덩이는 무엇을 상징할까.

 

자신을 짓누르는 슬픔과 아픔.

 

외부에서 부는 바람과 고통이라는 측면에서 궤는 같지만

 

바람은 외부에서

 

돌덩이는 내부를 의미한다.

 

즉, 나 자신 안에 있는 나를 괴롭히는 것들이라고 보아야 맞을 것 같다.

 

또, 이 돌덩이를 뮤직비디오의 시작과 끝에 동시에 배치하고

 

이를 소중히 안고 바다에 들어가는 걸로 보아

 

던져버리고 떨쳐버릴 수 없는 것.

 

끝까지 함께 안고 가야하는 것이라고 새소년은 표현한 것 같다.

 


 

난춘 콘셉트 사진

 

 

처음에 물에 빠진 사람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지 않는다.

 

어두운 표정으로 바다에 들어가는 첫번째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하고있는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대충 다들 짐작이 가능 할 것이다.

 

위 사진은 난춘의 콘셉트 사진이다.

 

흰색 수의 같아 보이기도 하고, 상복같아 보이기도 한다.

 

슬픈 것은 이 노래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송곡의 의미가 매우 짙다.

 

죽은 영혼을 위로하는 노랫말이라고 보인다.

실제로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한 황소윤은

사랑하는 사람이 내 품 안에서 죽어간다면

무슨 느낌일까라는 질문을 모티브로 작사했다고 한다.


 

아름다운 노랫말로 가장 안타깝고 슬픈 죽음을 노래하는 이 노래.

 

본인을 괴롭히는 아픔을 찾아내서 없애버리자가 아닌

 

같이 견디고 내일을 바라보자는 의미가 다이다.

 

무섭도록 현실적이기도 하다.

 

현실이 괴롭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면 내일이 온다는 사실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일깨워 주는 노래.

 

묘한 가사와 묘한 의미.

 

지금까지 새소년의 '난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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