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임재현

 


 

 


 

 

<검은 책상>, pastel on canvas, 40.9x31.8cm, 2022

 

<꽃구름>, pastel & oil on canvas, 60.6x72.7cm, 2022

 

<들여다 본 일상>, oil pastel & oil on canvas, 130x97cm, 2022

 

<천천히 바라보아야 느낄 수 있는 것>, pastel on canvas, 22x22cm, 2022

 

<초록그늘>, pastel on canvas, 22x22cm, 2022

 

Artist  오경미

 

"말은 서툴어 사진으로 표현합니다."

 

 

Instagram  @5.km_photo

 


 

 

오경미의 작가노트

 

 

"괴팍하고 개성 있는 그들의 상징, 혹은 그 시절로 돌아가길 바라는 이들을 위한 이정표.

 

깃발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언가의 상징이 될 수도 있고,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작품 또한 물결처럼 흐르고 휘둘릴 수 있는 깃발의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형태는 다른 독특한 괴짜와 같은 상징 혹은, 어렸을 때 학교를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분위기를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 이전의 날 것의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시절로 돌아가기 위한 이정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제 작품또한 다양하게 해석해주시길 바랍니다."

 

 


 

 

<괴짜를 위한 깃발>, digital printing on canvas, 30x20cm, 2022
<괴짜를 위한 깃발>, digital printing on Rayon, 110x297cm, 2022

Artist  |  최혜원 

입체와 평면을 다루는 작가 최혜원입니다. 

 

Instagram  @_hyewonjipp___

 


 

"개인의 고유성 보존과 공동체 안에서의 화합의 중요성은

결국 모두가 함께 이 세상 안에서 조화를 이뤄야한다는 의무감을 불러일으킨다. 

다르지만 함께하는 조화로움을 나타낸다

이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지 구분 짓는 것이 아니다. "

 

-최혜원의 작가노트 중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함께해줘>, oil on canvas, 53x73cm, 2022
<꿈>,혼합매체, 가변설치, 2022
<꿈>,혼합매체, 가변설치, 2022
<꿈>,혼합매체, 가변설치, 2022

 

<물과 함께 흘러서 사라져>, 혼합매체, 가변설치, 2022
<절망에는 날개가 없다>, 혼합매체, 가변설치, 2022
<절망에는 날개가 없다>, 혼합매체, 가변설치, 2022

Artist   민다홍

 

Instagram   @dhh0014

E-mail   dah0014@naver.com

 

 

 

 

2022 한남대학교 회화과 재학

2020 충남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개인전

2022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단 하나의 놀이터>

 

단체전

2022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제1회 판화전 <도심 속 사연들>

 

수상

2022 제34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서양화부문 입선

 

 


 

 

<색색의 젤리 그네>, oil on canvas, 130x60cm, 2022

지금도 그때도 손바닥만한 봉지에 들어있는 젤리들을 먹는 건 똑같다.

 

 

<오래된 기억 상자>, oil on canvas, 145.5x112.0cm, 2022

어떤 기억들은 선명하게 기억나고 어떤 기억들은 희미하게 사라져가고

어떤 기억들은 오래된 기억상자 속에 단단하게 갇혀져버렸다.

Artist  김정용

 

Instagram  @wjddyd0903

 

 

 

 

2022
구원展: 영원한 만족. 바탕갤러리. 세종
자화상展: 나의 삶을 되돌아보다. 향유갤러리. 전주
흐르고 흐르다 보면展, 술술센터, 서울

2021
벨 에포크-평화의 시대展, 갤러리문래, 서울
THE REASON FOR LIFE, 더 뮤지엄 아트진, 충남

2020
삶과 예술展, we trustcoffee, 수원
SEE A LINE, 메이커스유니온스퀘어, 서울

 


단체전
2022
이만,총총. 성수 볼록. 서울
아트코리아 미술대전 시상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서울
NEST. 8883스튜디오. 서울
RESTART. 앤드뉴갤러리. 서울
비상展. 디쿤스트. 서울
우주 그리고 화성. 아트스퀘어갤러리. 서울
음악의 재해석. 아트스퀘어갤러리. 서울
그냥 하지는 못하는 말, 갤러리 시간을 담다, 서울
End, And, 앤드뉴갤러리, 서울

2021
음악의 재해석展,  CGV오리스퀘어, 성남
Zero Breeze, 성산아트홀, 창원
연결 혹은 다수결, 카페어스, 서울
MIXED MEDIA, 57th갤러리, 서울
그리고 새로운, 오솔갤러리, 인천
code blue展, 뮤지엄남해, 남해
소생展, 영통갤러리, 수원
아! 미얀마展, 1898갤러리, 서울
WITH US, 스페이스원오프, 서울
십오인展, 아리수갤러리, 서울

2020
특별한 선물展, 아트필드갤러리, 서울
그리고, 새로운, 57th갤러리, 서울
도시재생, 보이드갤러리, 대구
Gold can art plan, 서궁갤러리, 서울  
저마다의 色, 1mspace, 서울
존재하다, wwwspace갤러리, 서울
ART UP WITH YOU, 을지로서울패션벤처타운 지하, 서울
택배로 배송온 미술전시展, 독예실525, 서울
Lights for the future, Corriere dell arte, online exhibition

한 집 한 그림걸기展, 영아트갤러리, 대전
Mayfly, 예술공간세이, 서울
Print sale展, 비움갤러리, 서울
존재의 잔류, ilot, 서울
야관문, ilot, 서울
펜화展: 두가지 선. Coffee 빈센트 반 고흐. 전주

 

2019
하늘은 사실 하늘색이 아니다, 독예실525, 서울
UPCYCLE YOUR LIFE, sk청년갤러리, 인천
10월에 4번의 칠展, 충남콘텐츠코리아랩, 천안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청계천, 서울

2018
DREAM, jccac lo갤러리, 홍콩

 


레지던스
2021
리미술관 레지던스
경남예술문화진흥원 레지던스

 


아트페어
2022
제2회 하남 프린지아트페어. 하남 스타필드. 하남
제2회 호호아트페스티벌. 꼴라보하우스도산. 서울

2021
서울아트쇼, 코엑스, 
서울제3회 리틀아트페어. 아틸라갤러리. 일산
FUN FUN MUSEUM아트페어, 뮤지엄남해, 남해
순천에코아트페어, 순천시 일대, 순천
제2회 리틀아트페어. 서울갤러리. 서울

 


소장처
2021
뮤지엄남해
1898갤러리
더 뮤지엄 아트진

2020
보이드갤러리

개인소장 다수

 


 

When I was young 展 : 작가노트

사람은 다양한 기준을 통해서 자신의 윤곽을 만들어 낸다.

타인의 시선, 직책, 직업, 사회적 입장, 소문 등 타인이 만들어 내고 사회가 만들어 낸 다양한 기준을 통해서

사람은 자신의 존재를 확립하고 자신의 윤곽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의 자신의 시선이라는 기준을 통해서도 자신의 윤곽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어린 시절 내가 내가 나를 바라본다며 나는 과연 지금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 아니며 부끄러워할 것인가 

이를 통해서 우리는 인식하지 못했던 현재 자신의 윤곽과 자의식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어린 시절의 자신이란 무의식처럼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우리의 근본이나 마찬가지이다. 

어린 시절의 우리의 추억과 감정 그리고 이상이 현재 내가 걸어왔던 길의 방향성을 잡아준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타인의 시선이나 주변의 환경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한다. 

이러한 기준으로 자신을 인식하는 것은 스스로를 망치는 행위이다. 

수백 수천가지 시선과 사회적 환경에서 자신의 윤곽을 찾는 것은 결구 자신을 피폐하고 어리석게  만들 뿐이다. 

타인은 결국 타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자신의 시선을 기준으로 자신의 윤곽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린시절 즉 과거의 나를 기준으로 현재의 자신이 윤곽을 인식함으로써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고 자신만에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과연 어린 시절 내가 꿈꾸던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인가? 순수했던 어린 시절 나의 시선을 다시 한번 마주 보고자 한다.

 

 

 

 


 

 

 

<사슴의 눈망울 속에서 나를 보다>, ballpoint on paper, 11.5x17.0cm(1ps), 2022

작품 등장하는 어린 사슴은 어린 시절의 자신을 의미하는 메타포이다. 

작품속 사슴은 아직 싸울 의지 즉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 거의 없는 

자신의 이상을 정확이 인식하지 못하는 어리숙하지만 순수한 존재이다. 

이 작품은 마치 하나의 거울처럼 작품을 보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작품을 보는 순간 서로 마주 보도록 제작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서 관람객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어린 시절의 자신의 시선을 통해서 현재 자신의 모습과 윤곽을 인식하여 위로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제작하였다.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형상>, ballpoint on paper, 11.5x17.0cm(1ps), 2022

작품 속 사슴은 두 가지 요소가 합쳐진 메타포이다. 

사슴의 육체는 초식 동물의 나약함을 사슴의 뿔은 싸우기 위한 도구로써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한다. 

이는 하나의 사슴에 모습이 됨으로써 태어나기를 나약한 존재로 태어났지만 싸우기 위한 의지를 가진 존재로써 해석된다. 

이는 마치 태어나기를 결핍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삶을 살아가고자 자신의 이상을 추구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우리의 모습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 속에서 보여지는 사슴은 나의 자화상이자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초상화이다.

 

 

 

<수면에 비친 자신을 보다>, ballpoint on paper, 11.5x17.0cm(1ps), 2022

작품 속 사슴이 보고 있는 것은 수면에 비친 자신이다. 

수면에 비친 모습은 자신의 눈에는 보이지만 그곳에 존재하지 않으며 

작은 물결에도 사라질 만큼 덧없지만 자신으로 하여금 큰 영향을 줄 수 도 있다. 

이는 마치 과거에 자신에 모습과 같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사라져 버린 과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충격으로도 사라지거나 잊혀질 수 있는 

과거의 자신은 무의식 속에 존재하면서 언제나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작품은 수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는 사슴에 모습을 통해서 과거의 자신을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며 이를 통해서 과거의 자신 즉 어린 시절의 겪은 경험, 감정, 가치관의 중요성을 표헌한 작품이다.

 

 

<한 송이의 추억이 우리를 위로하네>, ballpoint on paper, 11.5x17.0cm(1ps), 2022

한 송이에 꽃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그 향기가 누군가의 기분을 변화시킨다. 

이처럼 고작 한 송이에 꽃을 통해서 공간과 누군가의 내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작품 속 화면에 등장하는 꽃은 흰색 데이지이다.

흰색 데이지는 순수한 마음과 천진난만함 그리고 순진함을 의미한다. 

나는 이런한 흰색 데이지를 하나의 메타포로써 순순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 작품은 마치 한 송이에 꽃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처럼 하나의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이 삶의 무게에 짓눌린 자신을 위로하고 크게는 자기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표현한 작품이다.

Artist  차유림

 

 

Instagram   @art_u.rim

E-mail   yourim1837@naver.com

 

 

 

 

2022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출판

2017 /   HUG 그림책

 

단체전

2017 /   오! 그녀들 전시회 1회  /  대전 시청

2017 /   오! 그녀들 전시회 2회 / 유성청소년관

2019 /   CODE FREE  / 문화공간 주차

2022 /   다시, 찬란 한번 더 빛날 수 있게 / 모리갤러리

2022 /   봄 Spring See  초대전 / 문화공간 주차

2022 /   시장하시죠 원도심사람들 / 문화공간 주차

2022 /   2nd 미래예술제: 한국청년예술가의 독립 / 모아도컬쳐스

2022 /   D_ART+ 대전 청년작가장터 1차 '시선수집'  / 대전 신세계백화점

 

개인전

2022 /   센스-잇다 작가콘서트및 전시 / 아트플래닌 

 

 

 


 

차유림의 작가노트

 

" 어릴적 나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봤을까? 나의 어린시절을 지켜본 부모님은 어떤 어린시절을 살았을까?

가끔 그 존재를 잊어버리는 사람들위해, 환기(換氣)가 되어줬으면 한다. "

 


 

 

<나를 붙이기 전 설레는 그 마음으로>, Water color on paper, 15x15cm, 2022
<네모 박스 안이 세상 전부라 믿었을 때>, Water color on paper, 15x15cm, 2022
<색깔이 없다고 그 날의 추억을 못담는건 아니야>, Water color on paper, 15x15cm, 2022
<아, 너보다 좋은 소리는 없었다>, Water color on paper, 15x15cm, 2022
<타닥타닥 키보드를 두드릴 때마다 너와 가까워지고 있어>, Water color on paper, 15x15cm, 2022
<아빠!>, Water color on paper, 29.7x42.0cm, 2022

 

Artist  박태준

 

Instagram  @xowns3841

E-mail  xowns3841@naver.com

 

 

 

중앙대학교 한국화전공 졸업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2021 동상각몽-同象各夢  (인영갤러리)

 

단체전

-2022 선의 일지 (갤러리마롱-재진회)

-2022 stage4 (리빈갤러리)

-2021 미술로 보는 한국 근 현대 역사展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2021 신진 작가 발언전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20 경기청년관 '지금여기' (경기아트센터-경기문화재단)

-2020 데카메론의 거울 (인영갤러리)

-2019 아시아프 (동대문 DDP-조선일보)

-2019 장마-비의 연대기 (영월문화예술회관-영월미술인촌)

-2018  《Unsuper-hero》 展 (세운상가 아는을지로-Abseed)

-2017 눈앞삼센치 展 (갤러리 보고사-척 하는 전시)

-2015 온고지신 展 (전남광주미디어아트센터-충장미디어아트산업센터)

 

 

 


 

 

<설계도>, 비단에 채색, 160.0x80.0cm, 2022

 

 

<제품설명>, 비단에 채색, 160.0x80.0cm, 2022

 

Artist  김가빈

"우리 삶에서 발생하는 우연적 요소에  관심이 많다. 우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기반으로 다양한 현상과 주제를 탐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에 녹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억들을 이어가는데 발생하는 우연적 요소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다."

 

 

E- mail  gabin830@naver.com

 

 

 

서울여자대학교 현대미술전공 재학 중 
2019신미술대전서양화부분특선수상 
2020‘서울은미술관’대학협력공공미술프로젝트‘자연이닿기를'팀참여
2021아트앤쉐어링 <경계선을넘어서다:여성과공간> 전시참여 
2021양자나노과학연구단미술공모전Spin Art 공모전3등 수상
2022 < Algority > 단체전 참여

 

 


 

김가빈의 작가노트

 

"기억을 이어가는데 발생하는 우연적 요소를 기반으로 

과거 기억의 파편들이 나를 구성하고 기억을 통해 자아가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사 된 것 같기도 하고 빨려들어가는 것 같기도 한 화면 속 과거 기억의 파편들을 통해 나의 기억들을 돌아보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새로운 해답을 찾으려 한다. "

 


 

 

<Completion of all fragments>, oil on canvas, 116.8x91.0cm, 2022

 

Fragments of my memories_1, oil on canvas, 53.0x60.0cm,2022

 

Fragments of my memories_2, oil on canvas, 45.5x37.9cm,2022

 

Fragments of my memories_3, oil on canvas, 27.3x22.0cm,2022

Artist   이창근 

 

 

홍익대학교 조소과 졸업(2007 - 2014)

동대학 일반대학원 조소과 졸업(2014 – 2017)

 

단체전

2014 팔레드서울 5th EXODUS

2019 SEMA창고 Mentality Flâneur

2020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PARALLEL WORLD    

 

개인전

2017 연희동 ARTERTAIN stage “집앞의 유혹”  

2018 腦:FFICIAL 2tti gallery  

2019 The DH ART Play, Pray with 

 

 

 


 

이창근의 작가노트

 

"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밖에서는 직장인의 모습이 집으로 돌아오면 아버지, 어머니의 역할로 바뀌듯

주변의 환경에 맞춰 각각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이러한 역할의 변화는 서로 닮은 듯하지만 달라서

각각의 역할은 사용하는 단어, 억양에서부터 관심사와 표정까지 전부 차이가 난다.

이것은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과 같아 한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다.

인생이 연극(play)이라면 놀이(play) 또한 인생일 것이다.

우리는 각각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놀이하며 희로애락 속에 살아간다.

연극에서 막이 바뀌듯 우리가 이 연극에서 가면을 바꿔쓸 때,

학교에 갈 때는 교복을 입고, 회사에 갈 때는 양복을 입으며,

집에서 휴식할 때는 츄리닝을 입듯 우리는 실과 가죽으로 된 가면을 바꾼다.

각각의 페르소나가 활동하는 공간을 방이라고 한다면 가면은 문이다.

우리는 문을 통해 연극무대에서 놀이하며 살아가듯 인생이란 결국 놀이와 같고 놀이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

 


 

<Triptych>, thread on PLA, 좌 270.0x320.0cm/중앙 270.0x320.0cm/우 270.0x230.0cm, 2022

 

 

Detail cut

 

 

저의 작업 XYZ Drawing 시리즈는 3차원의 조각 오브제와

2차원의 드로잉을 합쳐서 표현하려는 시도를 나타낸 작품 입니다.

X, Y, Z축으로 이루어진 3차원의 공간에 존재하는 대상은 인간의 시각에는 2차원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가상의 등고선, 라인을 상상하여 대상을 3차원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인간의 인식방식이 대상의 겉모습만을 보고 대상을 판단하고 제단하는 하나의 장막으로 느껴졌고,

이러한 장막을 결국 대상의 가죽, 옷, 화장 등의 표면성으로 나타나

대상의 단편적 모습을 보고 오해하고 예단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XYZ Drawing 시리즈는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와 맞는 다양한 장르의 소재를3D 프린팅한 3차원 오브제와

그 위에 주제와 소재와 어울리는 색감의 실을 감각적으로 그려나가서

3차원조각과 2차원 드로잉의 융합을 표현하고자 한 작업 시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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