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이창근 

 

 

홍익대학교 조소과 졸업(2007 - 2014)

동대학 일반대학원 조소과 졸업(2014 – 2017)

 

단체전

2014 팔레드서울 5th EXODUS

2019 SEMA창고 Mentality Flâneur

2020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PARALLEL WORLD    

 

개인전

2017 연희동 ARTERTAIN stage “집앞의 유혹”  

2018 腦:FFICIAL 2tti gallery  

2019 The DH ART Play, Pray with 

 

 

 


 

이창근의 작가노트

 

"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밖에서는 직장인의 모습이 집으로 돌아오면 아버지, 어머니의 역할로 바뀌듯

주변의 환경에 맞춰 각각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이러한 역할의 변화는 서로 닮은 듯하지만 달라서

각각의 역할은 사용하는 단어, 억양에서부터 관심사와 표정까지 전부 차이가 난다.

이것은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과 같아 한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다.

인생이 연극(play)이라면 놀이(play) 또한 인생일 것이다.

우리는 각각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놀이하며 희로애락 속에 살아간다.

연극에서 막이 바뀌듯 우리가 이 연극에서 가면을 바꿔쓸 때,

학교에 갈 때는 교복을 입고, 회사에 갈 때는 양복을 입으며,

집에서 휴식할 때는 츄리닝을 입듯 우리는 실과 가죽으로 된 가면을 바꾼다.

각각의 페르소나가 활동하는 공간을 방이라고 한다면 가면은 문이다.

우리는 문을 통해 연극무대에서 놀이하며 살아가듯 인생이란 결국 놀이와 같고 놀이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

 


 

<Triptych>, thread on PLA, 좌 270.0x320.0cm/중앙 270.0x320.0cm/우 270.0x230.0cm, 2022

 

 

Detail cut

 

 

저의 작업 XYZ Drawing 시리즈는 3차원의 조각 오브제와

2차원의 드로잉을 합쳐서 표현하려는 시도를 나타낸 작품 입니다.

X, Y, Z축으로 이루어진 3차원의 공간에 존재하는 대상은 인간의 시각에는 2차원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가상의 등고선, 라인을 상상하여 대상을 3차원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인간의 인식방식이 대상의 겉모습만을 보고 대상을 판단하고 제단하는 하나의 장막으로 느껴졌고,

이러한 장막을 결국 대상의 가죽, 옷, 화장 등의 표면성으로 나타나

대상의 단편적 모습을 보고 오해하고 예단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XYZ Drawing 시리즈는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와 맞는 다양한 장르의 소재를3D 프린팅한 3차원 오브제와

그 위에 주제와 소재와 어울리는 색감의 실을 감각적으로 그려나가서

3차원조각과 2차원 드로잉의 융합을 표현하고자 한 작업 시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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