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빠진 아티스트, 술탄 오브 더 디스코다.

 

한창 중2병에 걸려 남들 잘 안듣는 노래를 찾아보던 그 때,

 

이름이 특이하고 멋있어서 몇 곡 들어봤지만

 

운이 좋지 않게 명곡들을 꼽지 못해

 

그대로 희미하게 남겨뒀던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훌쩍 10년이 지나 다시 찾아 들어보니, 세상에 이런 노래들이 있었다니 싶다.

(사라지는 꿈, shining road, 캐러밴 꼭 들어보세요.) 

 

어쩌다보니 거의 수기 서두는 음악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 같다.

 

음악 들으면서 운동하는게 유일한 낙이라서 그런가 요즘 플레이리스트가 꽤 마음에 든다.

 


예술의 술탄이 되고 싶다.

 

최고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사업하는 사람이 지금까지는 그럼 욕심이 없었냐?! 하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나는 mlm프로젝트를 어려운 작가들을 돕는다는 사명감과 보람 때문에 유지할 수 있었다.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전시에 찾아오는 손님들을 감동시켜야겠다 하는 거대한 목표는

 

내가 너무 아무것도 몰랐기에, 감히 세울 수도 생각 조차도 할 수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나는, 전시에 찾아 오는 손님을 우선으로 하는 전시가 아니라

 

참여하는 작가들이 어떻게 하면 편하게, 부담 없게 전시할 수 있을까가 더 중요했다.

 

지방에 위치해 작가들이 찾아오기 힘드니, 태우러 가고 데려다주고 (신이사님이 많이 고생하셨다)

 

했던 것도 그들이 조금이라도 편의를 누렸으면 했기 때문이었다.

 

근데 이제는 우리 컨텐츠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모아도컬쳐스가 제작한 무언가는 믿고 볼 수 있는, 믿고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회사가 되고 싶다.

 

시작하고 2년이 지나 한 생각이라고는 너무 늦었을 수 있겠으나,

 

그간 배우고 느꼈던 것들도 많으니 별로 아쉽진 않다.

 

이제는 우리 컨텐츠에 욕심이 많이 생긴다.

 

그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채널의 파워가 생기기 위해서

 

무슨 일이라도 할 것이다.

 


 

별 볼 일 없는 대표를 잘못만나 고생하는 우리 팀원들.

 

내가 성격이 그렇게 착하고 그렇지는 않아서 

 

아마 상처도 많이 받고, 일도 힘들고 그랬을텐데

 

옆에서 잘 버텨주고 성장해서 너무 멋지고 또 멋지다.

 

앞으로도 같이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강남에 사옥 세우는 그 날까지 ㅋㅋ

 

특히 신이사님, 우리 윤섭이는 내 고등학교 동창이다.

 

친구랑 같이 일하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고맙고 미안한 마음도 크다.

 

말로 하기는 부끄러우니 몰래 수기라도 남기고 있다.

 


자, 그래서 퀄리티를 어떻게 높일거냐.

 

고용이지 뭐.

 

신규 직원을 뽑을 거다.

 

그 동안 인원 충원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하지 못했던 이유는

 

우리 지금 팀원들이 굉장히 특수한 관계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었다.

 

김정아 매니저는 원래 첫 전시였던 休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 출신으로,

 

팀원이 되고 싶다고 월급을 받지 않고 합류해서 (그때는 매출이 없었기에 돈을 줄래야 줄 수가 없었다.. 나도 없었거든..)

 

지금이야 뭐 정규직이지만, 워낙 어려울때부터 같이 경험하며 온 창립멤버고

 

신윤섭 이사는 앞서 말했 듯 내 고등학교 친구고,

 

원다예 팀원도 마찬가지로 愛 전시에 함께했던 작가 출신이다.

 

우리 전시의 프로토콜, 애로사항들을 다 알고 들어와서 바닥부터 같이 만든 친구들이라

 

그만큼 친하기도, 그만큼 끈끈하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 그래서 새로운 팀원을 뽑는 것이 힘들었다.

 

적응할 수 있을까? 자칫 겉 돌지 않을까? 오히려 지금 팀워크를 해치지 않을까?

 

하는 스타트업이 늘 하는 고민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제는 우리가 한 스텝 올라가기 위해선

 

그만한 인재도 필요하고, 우리도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 느꼈기 때문에,

 

이제 시간이 온 것 같다.

 

모아도 컬쳐스의 new 멤버를 구합니다. (영상편집, 콘텐츠 작가 등 사실 이것저것 다 해야합니다...ㅎ) 

 


 

최근 오래된 미래 전 촬영 때문에,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출장을 많이 다녔다.

 

한 3일 갔는데 볼 때마다 캠퍼스 건물들에 감탄을 하고 온다.

 

겨울이라 눈이 쌓여있는 것도 분위기 올리는 데 한 몫을 하거니와,

 

그리 과하게 화려하지도, 허름하지도 않은 전체 캠퍼스 구성이 정말 아름다웠다.

 

물론 촬영하는 작가님들도 거의 이 학교 출신들이신데,

 

다들 너무 성실하게 준비해오시고 재미있으셨다.

 

촬영하는 사람으로서 작가님들이 그렇게 진심으로 준비해오시고 촬영을 즐기시면 힘들지도 않다.

 

하나소셜벤처 교육 받으러 올때는 그렇게 오기 싫고 힘들더니,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안고 왔다.

 


곧 mlm프로젝트, 모아도, 갤러리 모리에 대한 2023년도 개편방안을 영상을 통해

 

모든 분들께 알려드리려고 한다.

 

꽤 큰 방향의 변화도 있으니, 꼭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

 

단순히 작가 지원 방식, 선발 방식, 플랫폼 업데이트 방식의 변화 뿐 아니라

 

주식회사 모아도 컬쳐스의 전체적인 비전에도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정체성과 색깔을 다 잡기 위해서 많은 회의를 거쳐서 나온 것들이다.

 


작년 생일 즈음에 무언가에 홀리듯

 

인스타그램에 뭐였더라..

 

그 뭐 트리? 그런거를 잠깐 했었다. 익명으로 어떤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거 말이다.

 

예전 카카오스토리가 생각나기도 했고,

 

당시에 너무 우울해가지고 그런 망측한 일을 했다.

 

꽤 많은 메시지가 왔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스물 다섯처럼 살았으면 좋겠다. 뭐 이런 거였다.

 

너무 힘들고 바쁘게 사는 거 같으니 좀 쉬어라. 이런 의미였던 것 같다.

 

감동도 받고, 힘도 났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이렇게 살 수 있는 것도 아무나 못하는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내 또래 대표님들을 많이 만났는데

 

어우 나보다 훨씬 대단하고 멋진 일을 하는 분들이 정말 쎄고 쎘다.

 

2022년 하반기가 힘들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이겠지만,

 

그 덕분에 2023년에 좀 더 힘을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걸 읽는 여러분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

 

누군 어디에 취업을 했니

 

누군 뭐 돈을 얼마나 번다니

 

누군 얼마나 유명해지고 잘나간다니

 

그런 것에 질투도 나고, 꼴 보기도 싫겠지만

 

지금 내 나이에 하고 있는 것들이 결코 값지지 않은 일이라고 깎아내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세상에 모든 일이 기브 앤 테이크라고 생각하는데,

 

나의 미래를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이 힘든 과정이 무조건 있어야,

 

마침내 그걸 누렸을 때 더 달콤할 것이다.

 

더운 날 땀 엄청 흘리고 마시는 얼음물처럼 말이다.

 

사실 나도 아직 한여름에 땀을 비오듯 흘리고 있는 중이지만 말이다.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힘냅시다.

 

파이팅이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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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잔고가 비어간다.

 

허튼데 쓴 건 아니고, 장비를 샀다.

 

최근에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우리 같은 기업은 경로 파워가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려면 결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한 것이, 장비를 사는 것이었다..ㅎㅎ

 

촬영용 조명, 카메라, 렌즈, 삼각대, 마이크 뭐 또 이것저것 다 사버렸다.

 

콘텐츠 기획 같은 경우는 올해 말에 이미 킥오프가 끝났고,

 

이제 내년에 예약되어 있는 촬영 일정이 별 무리 없이 끝나면

 

모아도 필름 런칭은 무사히 진행 될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생각보다 장비가 이게,, 많이 비싸다.

 

물론 생각은 했었지만, 중국에서 넘어오는 물량 자체도 없고 가격도 많이 올라서

 

예상하던 가격보다 20~30%는 더 주고 구매한 것 같다.

 

당근도 많이 이용했고 ㅎㅎ 주변 지인 찬스도 많이 썼다.

 

생각보다 주변에 유튜버가 많아서 놀랐다.

 

콜라보 컨텐츠도 내년엔 정말 많이 나올 것이다.

 


사실 예술가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면

 

결국 채널에 대한 파워가 있어야 하는데,

 

그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유튜브 콘텐츠 만한게 없었다.

 

물론 GSG 매거진도 계속할 거고, 월간지에 기고도 약속되어있지만

 

지면 보다는 영상이 더욱 소비율이 높기 때문에

 

우리는 영상에 투자를 아끼면 안된다.

 

실제로 내년에 신규로 채용하는 직원은 편집자가 되는 것으로 확정이 됐다.

 

모아도 필름 파이팅이다.

 

내년엔 무슨 일이 있어도 구독자 만 명을 찍어보기로 했다.


 

촬영을 전국으로 쏠랑쏠랑 다니면서

 

작가님들이 홍보에 대한 니즈가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다.

 

사실 요즘은 자기 브랜딩, PR이 되지 않으면 정말 쉽지 않은 세상이다.

 

작가들도 마찬가지인데, 작업만 하고 싶지 그런 것까지 신경쓰는게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그걸 좀 맡아서 해드리려고 한다.

 

그 방법이 바로 컨텐츠고, 모아도 필름이었다.

 

우리 채널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보고 싶은 걸 찍어야한다.

 

5분 내외의 본인 프로필 영상 한 편과, 나머지 5분은 우리 컨텐츠를 따로 촬영할 것이다.

 

총 두편이 나오겠지? 

 

그 중 첫번째 영상은 작가님께 개인 영상으로 드릴 것이고, 나머지 한 편은 우리 채널에 업로드해서 바이럴을 돌릴 것이다.

 

당연히 내용도 조금은 더 자극적이고, 대중들이 궁금해하고 원하는 주제로 설정해서 촬영할 생각이다.

 


 

일단 2월 2일에 아이슬란드로 떠나기 때문에,

 

그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놔야한다.

 

밀린 촬영도 마찬가지고, 지원 사업도 마쳐야하고, 용역도 마무리 해야한다.

 

열흘 동안 버킷리스트였던 아이슬란드에 가서 오로라를 보고,

 

딱 돌아와서 예정 된 대로 오래된 미래 전시하고, 

 

학교도 들어가고, 이사도 마치면 될 것 같다.

 

죽어나겠지만

 

지금 아니면 정말 못갈 것 같아서, 무리해서라도 가는 것이다.

 


 

 

이번 오래된 미래전을 같이 하는, 루리라는 단체다.

 

한국전통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재해석해서 상품으로 탄생시킨다.

 

몇가지 티저 사진들과 상품 사진들을 봤을때,

 

너무 마음에 들어 바로 펀딩에 들어가도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 상품 기획과 전통문화라는 매력적인 소재에 끌려서 협업을 제안했고,

 

이제 같이 전시를 하게 되었다.

 

물론 제품을 양산하는 데 있어서, 거래처 찾고 단가 맞추고 하는데 정말 어려운 일이 많겠지만

 

지금의 그 감성을 유지하고 이어간다면 정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 아무튼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대전 대흥동 스페이스 테미에서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299479600?c=14184575.3659743,4344790.3103830,13,0,0,0,dh&placePath=%2Fhome%3Fentry=plt 

 

네이버 지도

중구 대흥동

map.naver.com

 

(주)모아도컬쳐스와 루리의 협업 전시인 "오래된 미래" 전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의 테미고개는 예술가들의 거리라고 불릴 만큼

 

화랑도 많고 레지던시도 많고, 예술가의 집도 있다.

 

오래된 미래 전시는 한국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한 청년 예술인 전시가 될 것이다.

 

아직 전체적인 큰 흐름만 나온 상태지,

 

그 안에서 제작되는 세부적인 콘텐츠와 다른 것들은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많이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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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H25F7LHw3bk 

 

자 이제 우울했던 지난 이야기를 뒤로하고,

 

지금 뭐하고 사는지, 앞으로의 원대한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최근 한 네트워킹 자리에서 투자자 분께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을 하고 본업을 뛸 때,

 

생각보다 외적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외적인 부분은, 대표자의 외모였다.

 

ㅋㅋㅋㅋㅋㅋ

 

등에 식은 땀이 흘렀다.

 

이건 뭐 어디가서 성형을 해야하나 싶었지만,

 

솔직히 돌이켜 보았을 때

 

인생을 살면서 잘생기고 예쁜 외모가 득이 되면 됐지,

 

절대 흠이 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이렇게 태어난 거,, 

 

관리를 좀 해보자는 결심을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내가 할 수 있는 관리라고야 뭐 별거는 없고

 

21년 말 22년 초? 몸무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한 6kg 정도가 쪘었다.

 

살이나 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몇 년 전에도 10kg 가량을 감량했었던 기억이 있기에 살 빼는 건 자신이 있었다.

 

그때처럼 막 샐러드랑 닭가슴살만 먹지는 않고,

 

그동안 맨날 야근하느라 못갔던 운동을 가고

 

팀원들과 밥 먹을 때 매일 시켰던 사이드 메뉴와 음료수를 뺴고

 

커피를 끊고,

 

배고프니까 일찍 자고,

 

하다 보니까 금새 4kg 가량이 빠졌다.

 

한 달 정도 했나보다.

 

안 좋아졌던 혈색이 좀 돌아오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스쳐지나가듯 주셨던 약간은(?) 무례한 피드백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변화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자극을 쉽게 받는 편이라서 ㅎㅎ

 

지금보다 2kg 정도만 더 빼면

 

감량은 끝날 것 같다.

 


 

그리고 피부과를 다니고 있다.

 

돈을 나한테 좀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옷도 많이 사고 이상한 시술 같은 것도 받고

 

연말이라 2주 동안 쉬는 동안

 

나를 알뜰살뜰 챙기는 중이다.

 

역시 돈을 쓰면, 좋다.

 

아 8,9,10,11월 주말도 없이 고생한 우리 팀원들

 

12월이 되고 사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다들 2주 동안 유급으로 휴가를 가자고 계속 떠들었는데,

 

드디어 그렇게 해줄 수 있게되어 너무 다행이다.

 

충전의 시간이 무조건 있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사람이 체력이 빠지면, 의욕이 떨어지고, 그럼 능률이 하락되는 걸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친한 대표님이 생일 선물로 턴테이블을 주신 이후로

 

LP에 반 강제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첫 LP를 살 때부터 찾아다녔던 앨범이다.

 

검정치마 team baby,,

 

어떻게 잘 구했다.

 

근데 좀 비싸긴 하더라고.. 나중에 돈이 없어서 햇반에 고추참치를 먹어야하는 상황이 오면

 

당근마켓에 팔 생각이다.

 

예전에는 Everything이 그렇게 좋았다.

 

어느정도였냐면, 진짜 크게 내 인생의 주제곡을 정해야한다면 주저 없이 고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그 맘 때, 라디오에서 간단히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때 틀어달라고 했던 음악도 Everything이었다.

 

되게 신기한게, 저거는 슬플 때 들으면 참 슬프게 들리고

 

좋을 때 들으면 되게 행복한 음악으로 변한다.

 

사랑해요 조휴일. 사실 내년도 버킷리스트는 검정치마 콘서트에 가는거다.

 

아 근데,

 

요새는 또 "난 아니에요" 이게 참 좋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준 2주의 휴가 동안,

 

나도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맨날 기어나와서

 

어디 행사 불려가고, 계약하고 뭐하고

 

일을 하긴 하고 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널널하게 지내고 있는데

 

잠도 오래자고, 운동도 하고, 집 밥도 자주 먹으니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내년에는 서울로 올라가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최근에 정말 감사하게도

 

몇군데에서 소박하게 불러주셔서

 

창업/진로 뭐 이 쪽 강연을 몇 번 했다.

 

그때마다 강연을 듣고 창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연락 몇 번을 받았다.

 

잘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그 후에도 궁금한 것도 물어보시고

 

도움도 청하시고 너무 감사했다.

 

실제로 우리 사무실에 오신 분들도 몇 분 계시다.

 

그 때마다 차라도 한 잔 같이 하고 있다.

 

사실 뭐 조언이랍시고 할 것도 없는 사람인데,

 

막상 오셔서 한껏 질문할 것들 들고 오시는 분들을 보면

 

예전에 나도 그렇게 선배 대표님들께 찾아갔던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것들을 물어보곤 했지만,

 

그 분들도 절대 거절하지 않으셨고, 우리를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딱 두 개의 기업이 정말 성심성의껏 도와주셨다.

 

아직도 잊지 않고 있고, 지금도 같이 협업해서 일하곤 한다.

 

이제는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돕고 싶다.

 

누군가에게 나도 내가 받은 만큼의 감사함을 드리고 싶다.


 그래서 내년도 가장 먼저 이뤄질 일정은 "오래된 미래"라는 전시다.

 

 하나금융그룹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에서 만났는데,

 

발표하는 아이템을 유심히 보니,

 

우리와 협업할 수 있는 키워드가 정말 잘 맞았다.

 

사실 모아도는 내년도 모아도 필름이라는 영상 컨텐츠 채널을 오픈할 예정이었고,

 

그러려면 특이하고 재밌는 작업하시는 아티스트들을 발굴해야만 했다.

 

mlm프로젝트 정기전시도 물론 있지만, 또 다른 창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였다.

 

그때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분들 위주로 지원하는 루리라는 팀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 받았던 도움보다는 정말 비교도 안되지만,

 

금전적으로든 그래도 전시 몇 번 해봤다는 경험으로든

 

도움을 주고 같이 해보고 싶었다.

 

지금 열심히 진행 중이고, 내년도 2월에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청년예술가들의 전시 "오래된 미래" 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리고 이거는 최근에 정말 깊게 하고 있는 고민이다.

 

이제 수기에 아무 말 다 쓰기로 했으니, 이것도 써보려고 한다.

 

뭐냐면

 

문득 내 스스로 시선을 좁히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을 사귀거나, 깊게 관계를 가져갈 때

 

평소에 좋지 않게 생각하던 부분을 가지고 있으면

 

그냥 더 볼 것도 없이 깊게 관계를 갖지 않았다.

 

그동안 이런 습관 아닌 습관 덕에

 

좋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생각을 했다.

 

그치만 최근에는

 

내가 뭐라고 이런 기준을 정하고, 사람을 거르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전부가 아닐 수도 있고 또 어떤 도움을 서로 주고 받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너무 편협하게 세상을 살고 있나? 

 

뭐 이런 고민이 좀 있다.

 

직업이 이래서 ,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가치관도 넓어져야 하는데

 

자꾸 마음처럼 넓어지지 않는 것 같아 고민이 깊다.

 

아직 어려서 그런가 싶다가도

 

그냥 이게 내 성격인가 하기도 한다.

 

보시는 분들이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ㅋㅋㅋ


다음 수기는 오래된 미래 전 준비 과정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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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청창사에 합격했다.

 

12기. 세종으로.

 

청창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약자로써

 

서류 (사업계획서), 1차 발표 평가, 2차 발표 평가의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전국 시도 마다 하나씩 청창사가 존재하며, 본교(안산)은 전국 어디에 거주하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

 

12기 때는 민간주도형 창사였나 그걸로 대전이 빠져버리면서 대전도 전국 어디에 거주하더라도 지원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모아도라는 아이템으로, 대전과 세종을 지원했다.

 


 

일단 여기를 왜 그렇게 들어가고 싶어했냐면

 

돈을 준다 (1억원의 사업비)

사무공간을 준다. (무상)

투자유치도 도와준다.

 

등등의 이유와, 청창사 선배 기업들인 토스/직방 등 잘나가는 기업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교육을 좀 받아보고 싶었고, 정말 필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기업가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간절했다. 우리는 가진게 아무것도 없었기에.

 


결론적으로는 어찌저찌 한번에 붙었다.

 

마지막 면접 때,

 

태어나서 발표하며 이렇게 까여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탈탈 털려가며 이건 100% 떨어졌다는 확신을 가지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진심으로 나의 행운은 딱 거기까지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붙여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아마 마지막 나를 그렇게 털었던 심사위원님은 츤데레가 있으신 변태가 아닌가 싶다.

 


 

 

그렇게 들어간 청창사는 정말 많은 걸 배우게 해줬다.

 

12년간 이어지며 잘나가는 기업가를 발굴한 선배 기수들을 보며,

 

멋지고 부럽기도 했고

 

내가 하염없이 갈 길이 먼, 가장 보통의 존재라는 것을 차갑게 깨달았기도 했다.

 

꽤 큰 규모의 예산을 사용하면서, 

 

정말 헤프게 써서 꽤 큰 돈을 허비하기도 했고

 

알뜰살뜰 잘 모아서 정말 가치있게 소비하기도 했다.

 

나에게 청창사는 정말, 내가 해보고 싶었던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있게 도와준 연습 필드와 같았다.

 

들어갈 때는 정말 행복했지만,

 

사업을 진행할 때는, 잘나가는 동기 대표님들을 보며 자극받고

 

졸업할 때는, 아쉽기도 하고 최대한 우리 같이 오래 살아남자고 애틋해지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나는 정말 특별하지도, 뛰어나지도 않은 보통의 존재라는 것을 깨달은 점이였다. 


흔히 나같은 자존감 높고, 자존심 높은 놈들은

 

한번 자기보다 높은 사람들을 보고 크게 무너질 때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항상 겸손해라하는 이유가 분명 있었다.

 

창업씬에서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 많다.

 

우리가 도움을 받아야 할 것들도 분명 많은데, 그렇게 자존심만 세서는 아무것도 서로 얻을 게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은 생각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하려고 하는 것을 보이는 사람에게 관대하다.

 

적어도 나의 케이스에선 그렇다.

 

좋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났다.

 

그래서 더욱 내가 빈 깡통 같이 느껴졌다.

 

세치 혀를 가지고 나불대며, 내 몸집을 세배 네배 늘려서 겨우 들어온 것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올해 가을, 겨울이 정말 힘들고 우울했다.

 


물론 지금은 잘 이겨냈다.

 

아, 나 같은 우울함을 겪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게 있는데

 

 

집 밖에 나가서 걷는 걸 추천한다.

 

진짜 스트레스 해소와 복잡한 머릿속 정리에 이거만한게 없다.

 

조금 추우면 오히려 좋다.

 

한시간 정도 걷다가 들어오면

 

별 생각 없이 잠들 수 있다.

 


아무튼, 그런 공허함과 우울함을 해결한 첫번째 마인드 셋은

 

깔끔하게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내가 지금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것은, 과대평가 되어 있는 내가 언제 까발려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비롯되었는데

 

이걸 해소하기 위해선, 사실을 인정하고 뭔가 채워야했다.

 

그래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석사 진학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원하던 학교에 합격하면서 

 

거짓말 같이 우울함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뭐든 일단 한 스텝 전진하는 것이니까, 이렇게 하나하나 채우다보면

 

텅텅 비어버린 알루미늄 캔에서

 

가득 차있는 통조림 캔 같이 묵직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은 청창사 졸업날이었다.

 

한해동안 같이 했던, 우리 대표님들 정말 너무 멋지다.

 

인간적으로 존경할만한 멋진 분들을 많이 만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

 

맨날 막내로써, 도움만 받았는데

 

계속 무럭무럭 성장해서 나도 언젠간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돈을 버는 사업을 떠나,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고귀하고 멋진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

 


아 그리고, 로고를 새롭게 바꾸면서 

 

아예 브랜딩을 해버렸다.

 

건우가 예전에 만들어줬던, 귀여웠던 우리 로고를 뒤로 하고

 

조금 묵직하게 만들어봤다.

 

중학교 동창 친구가, 어느새 멋진 디자이너가 되어 있어서

 

신세 좀 졌다.

 

우리 멋진 로고와 브랜딩을 만들어준 선연우 디자이너님께 영광을 돌린다.

 


내년에는 서울로 윤섭이와 올라간다.

 

현실적으로 우리 모아도에 등록된 작가의 반 이상이 서울 분들이시고,

 

정기 전시 할때 작가를 뽑고 봐도, 반 이상이 서울 분들이셨다.

 

그 동안 출장 다닌 기름값, 톨비, 뭐 기타 시간들 다 고려해봤을 때

 

올라가는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

 

내년도에는 서울에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해볼 생각이다.

 


자, 올해 로컬크리에이터도 하고

 

하나 소셜 벤처 유니버시티도 하고

 

나름 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매출도 5배나 늘고, 열심히 했다 mlm프로젝트 우리 직원들.

 

내 능력에 비해, 나의 인복이 정말 좋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설사 팀을 떠나게 된다고 할지라도 

 

지금 우리 팀원들 정아, 행진이, 다예, 윤섭이 다 평생 기억 할 것이다.

 


여기까지 1년 동안 끊겼던 옛날 이야기를 정리하려고 한다.

 

지금부터는 생생하게 지금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써볼 것이다.

 

약간 힌트를 주자면

 

내년에 있을 새로운 단체와의 콜라보..?

 

영상 컨텐츠 고도화를 위한 장비 구매..?

 

뭐 이런게 될 것 같다.

 

스타트업은 정말 바쁘고 힘들지만

 

이 만한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주는 일도 찾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내 나이 스물 다섯은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만 하는 팔자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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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일. 드디어 전시가 시작됐다.

 

열심히 준비한 전시였다. 기획한 우리 팀 뿐만 아니라 작품을 내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작가님까지 완벽했다.


디피할때는 저번 전시와 다르게 조금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

 

이피스 자체에 와이어가 달려있지 않았고 조명이 다 간접조명이라서 빛을 가져가기가 힘들었다.

 

간접조명의 분위기가 좋긴 했지만 그림에 집중하기에는 조금 힘이 달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원래 지하에 암실을 만들어서 조명을 우리 자체적으로 다 설치하려고 했지만

 

전시 전 주부터 대전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건물 지하에 비가 샜고 매우 습했다.

 

작품 컨디션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지하에서 전시하는 건 포기하고, 호이두이를 급하게 빌려서 별관으로 활용했다.

 

동선이 길어져 사람들이 많이 들릴까 생각했지만, 찾아오시는 분들 거의가 별관을 꼭 들리고 가셨다.

 

오히려 별관 분위기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아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비가 와서 지하를 못쓰게 되자, 긴급하게 회의하고 작가님들한테 알렸던 그 긴박한 상황이 생각난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었지..

 


 

제주도에 거주하고 계시고 멀리 서울에서 직접 대전까지 디피날 오신 송다현 작가님부터

 

 

정말 활발하고 재밌으신 임아리 작가님

 

 

정말 멋있었던 공지수 작가님

 

뭐 하나 하나 말하기 힘든데, 이번에 걸어주신 작가님들 모두 다 너무 고생 많으셨고 멋졌다.

 

사실 요즘 지쳐 있던 시기였는데, 작가님들의 열정으로 채우고 가는 느낌이 드는 전시였다.

 

기획하고 싶은 전시가 생겼고, 어떤 작품들을 가지고 하고 싶은지도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삶을 살아야 잘 살고 있다는 것이라고 누가 하던데,

 

지금 내가 그렇다.


이번 전시에 만들어진 굿즈들도 상업적으로 꽤 성공한 편이다.

 

물론 전체 상품 모두가 잘 판매된 것은 아니지만 (ㅠㅠ)

 

그래도 수요가 어디에 있는지, 왜 실패했고 왜 성공했는지 분석하기에는 충분했다.

 

갈수록 발전해나가는 mlm프로젝트가 되고 싶다. 모든 면에서.

 

전시에 조향을 입히는 새로운 시도를 해봄으로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조향사님과 좋은 연을 맺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사람복이 참 많은 편인 것 같다.


오시는 관람객 분들, 작가님들, 작가님 가족분들 등등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사업적인 이야기, 전시에 대한 이야기, 예술계의 미래나 뭐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주제를 막론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몇 이야기 해보자면

 

1. 서울에서 전시를 할 생각은 없는가!

 

있다! 윤소희 작가님이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다. 사실 이야기를 나눴던 것은 전시 한달? 전 쯤이었을 것이다.

 

이피스에 직접 오셔서 이것저것 얘기를 나눴다.

 

작가님께 들은 좋은 의견을 반영해서 정기전시는 지금처럼 대전에서 이어가되,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서울에서 정리하는 전시를 열어보려고 한다.

 

우리 전시의 정체성은 사실 정통전시는 아니다. 화랑이나 갤러리,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같지는 않다.

 

대부분 갤러리 카페나 카페에서 진행하기 때문이다.

 

조용하기 보다는 음악이 들리고, 관객분들이 쓱 둘러보고 나가시기 보다는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길다.

 

이렇게 의도하고 진행했던 이유는

 

첫번째로 예술쪽에 문외한 일반인 시절, 정통전시는 너무 재미가 없다는 인식이 강했다.

 

지금이야 전시가 열린다고 하면 꼭 찾아가서 보지만 지금도 사실 쭉 돌아보고 나오는 시간이 짧은 편이고

 

진입장벽이 높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나는 그림과 가까이서, 지인들과 커피도 한잔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전시 정체성을 이렇게 잡고 진행했다.

 

그러나 서울에서 진행하는 하이라이트 전은 화랑이나 미술관에서 진행을 하려고 한다.

 

정기전시는 이런 흐름을 그대로 가져가서 최대한 그림과 관객분들이 만나는 지점을 넓게 가져가고

 

하이라이트 전시는 전 보다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정통전시로 진행해보고 싶다.

 

두가지 트랙을 가져가는 것이 mlm프로젝트의 역량과 미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2. mlm프로젝트는 전시가 주된 사업이냐, 상품개발이 주된 사업이냐.

 

사실 사업을 위해선 BM이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전시를 간절하게 원하는 청년작가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전시를 계속 꾸준하게 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mlm프로젝트의 사업화를 이끌었다.

 

전시를 열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고, 한두푼 드는 것이 아니었다.

 

결국 전시를 꾸준히 열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맞닿게 되었다.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자선적인 성격의 전시와

 

돈을 버는 상업적인 느낌의 상품 판매를 어떻게 결합하면 될까 생각하다가

 

전시에 내는 작품들을 활용해 상품을 판매한다면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상품의 수익은 청년작가와 분배한다면 금전적으로 어려운 청년 작가도 수익이 생기니까.

 

작가의 성장과 우리 mlm프로젝트의 성장을 같이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전시가 먼저인지 상품판매가 먼저인지 물어본다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비슷한 질문이다.

 

굳이 따지자면 전시가 먼저이긴하다.

 

정 상품이 안팔려서 돈이 없어도 전시를 멈추진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약간의 홍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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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두가지 질문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전시를 하면 할 수록 보완해야할 점이 계속 나오고,

 

우리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약점이 무엇인지 계속 보인다.

 

앞으로는 우리가 잡은 주제와 컨셉에 딱 맞는 기획 전시도 할 것이고

 

보다 수준 높은 정통 전시도 진행해보려고 한다.

 

지금 이 글도 전시 진행중인 이피스에서 작성하고 있다.

 

오늘이 전시 마지막 날인데, 지금까지 찾아주신 약 300명의 관객분들

 

열심히 작품해주신 열정 넘치는 우리 작가님들

 

정말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도 예술 포기하지 말고 꼭 잘됐으면 좋겠다.

 

피-쓰

 

다음 수기는 앞으로 있을 새로운 전시에 대한 약간의 힌트와  mlm프로젝트_愛를 정리하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https://reviewgo.tistory.com/78

 

2-7 감사

전시가 마무리 됐다. 부족한 게 참 많았던 우리팀이지만 믿고 그림을 걸어준 작가님들에게 우선 고맙다. 전시 자체적인 측면에서 저번 전시보다 나아진 점도 많고, 300분이 넘는 분들이 와주셔서

reviewg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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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드는 순간들, oil on canvas, 116.8x91.0, 2021

 

사랑은 마치 빛처럼 들어온다.

나의 정체성이란 숲에서, 사랑으로 인해 새로운 잎들이 피어난다.

생각치도 못했던 감정들과 경험들이 늘어날 수 록 나만의 철학에도 빛이 들어온다.



새로운 만남으로 인한 경험들은 조각이 되어 마음에 쌓인다. 따뜻함으로 물든 경험들은 마치 노을 같다. 온 마을을 주황빛으로 물들게 하는 빛을 가진 힘과 같은 사랑이란 감정은 내 마음 속에 잎을 싹트게 만든다. 흔들리는 잎들은 혼란스럽다.



새롭게 느껴지는 것들에 강한 무언 가가 내 감정을 건들인다.

이 느낌은 긍정적인 것인지 그저 호기심인지 알 수 없다.정해진 답은 없다. 

마음이 가는 대로 직접 경험해 볼 수 밖에 .




숲에 감정이란 잎이 피며 많은 것들을 배운다.  

마음에 해가 뜨고 빛을 받을 때 따뜻함과 새로운 조각이 생성 된다면

매일 느끼고 싶다. '따뜻함과 호기심을' 

 


흩날리는 나날, oil on canvas, 72.7x60.6, 2021

 

 

알 수 없는 호기심에 잎이 피어났다. 들쑥 날쑥 강한 감정들이 섞여있다.

시간이 지나고 맞춰가는 발걸음과 속도에 마음이 일렁인다.

차차 부드러워지고 포근해진다.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 잎이 흩날린다. 호기심과 새로움은 전과 다르지만 편안함이 나를 받쳐준다.



불안하고 단단하지 못했던 전과 달리 편안함에 흩날리는 잎들로

나의 마음을 전한다.
나의 마음을 전한다.

 

 

붉은푸르스름, acrylic on canvas, 116.7x91.0, 2021

붉은색 위에 다른 색을 덮는다 하여도
붉은색이 아니였던건 아니다
붉은색에 색이 더해져 다른 색을 낸다 하여도
본질은 붉은색이다

그러니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뒤늦게 붉은색이 아니였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시간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분명히 좋은시간을 보냈다

사랑하지 않은것보다는 낫다
그 시간동안 행복했다는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소우주, mixed media on canvas 73x60.5, 2021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 세상도 참 살아갈 만 할거예요. (윤종신의 환생中)



나의 세계, mixed media on canvas, 53.0x45.5, 2021

우리는 모두 나만의 세계, 나의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의 숨결조차 닿지 않는 곳에서는 순수한 나만이 살고 있어요.



그리움에 핀 곰팡이 (나의세계), mixed media on canvas, 53.0x45.5, 2021

나의 세계에서는 가끔 그리움이 피어납니다. 
아름답던 성도, 꿈결 같던 반짝임도, 모든 것에 곰팡이가 피어날 때 비로소 완전해지는지도 몰라요.


 

20대에 이제 막 들어선 나는 육체적인 병에 걸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만난다 하더라도 치료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22살, 어느 날 갑작스럽게 시작된 배의 통증은 해를 거듭해도 사라지지 않았고
통증의 원인도, 그 실체도, 그리고 그 결과도 알지 못했다.
통증 앞에 모든 일이 무용지물이 되어 살아가기도 버거운 마당에 그림을 그리는 것 역시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빳빳한 종이도 싫었고 울퉁불퉁한 캔버스도 싫었고 불투명한 유화도 싫었다.
마치 세상의 답이 정해져 있다고 강요 받는 느낌이 들어 거부감이 들었다.
통증의 답을 찾아 다녔지만 매번 실패만 하는 내게 그런 그림은 너무 가식적이었다. 

 

그래서 천을 집었다.

아픈 내 몸에 상처를 낼 수 없고 오직 부드럽게 감싸 안는, 천.
늘어나고 줄어들며 공간을 넘나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천.
위에 올리는 물감마저 내 마음대로 통제가 되지 않는, 천.
천은 정답을 찾아 나서지만 실패를 거듭하는 나의 행로와 같았다.
머릿속에 그린 완성된 모습이란 없다. 제멋대로 번져가는 물감은 그림을 망쳐버릴 수도, 효과적 표현이 될 수도 있다.
오직 내가 집중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물감을 머금은 붓과 물을 머금은 천이다.

 


정상, 스판 천에 수채화와 수채 색연필, 100x115, 2021

 

현대에서 ‘정상적’인 삶을 위해서는 과거의 실수를 바로 잡고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삶의 방식이 필수이다.
그렇기에 ‘정상’적인 삶에는 미래와 과거만 존재할 뿐 현재의 순간을 찾아볼 수 없다.
현재를 상실하고 동시에 잊혀진 몸의 감각은 더욱 빠르게 달려가려는 현대인의 욕심에
결국은 ‘비정상적’인 병을 얻게 된다.
그제야 모든 게 멈춰지고 현재가 나타난다. 지금 여기, 몸의 모든 움직임을 감각해본다.
통증이 있는 곳과 없는 곳, 뛰는 심장과 차가워진 발.
머리를 낮추고 나의 몸을 바라본다.
‘비정상적’인 몸과 몸이 섞여 ‘정상’을 흩트려 놓는 행위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돌아보며
너, 그리고 우리를 받아드려 본다.

정상(2), 쉬폰 천에 수채화와 수채 색연필, 107x92, 2021.7

 

몸에 대한 응시는 하루 하루 이어져 나갔다.
끝을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응시하고 또 응시한다.
같은 방식의 응시였지만 항상 다른 결과를 낳았다. 통증은 다 하루도 같은 적이 없었다.
그래도 묵묵히 아픔과 그 아픔을 잊기 위한 육체에 대한 집중은 이어져 나갔고
그 수많은 날들을 잊지 못하고 쌓아갔다.
통증과 응시는 ‘개선’되거나 다른 모습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었다.

경험이 쌓일수록 명확해질 것 같지만

쌓으면 쌓을수록 형용하기 어려운 형상이 나타날 뿐,

이 전의 경험들이 희미하게 번져 올라간 이미지는 점점 모호해져 간다.

수 많은 통증, 응시, 감내, 절규를 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작품은 바라보는 감상자에게 그 너머의 세상을 투명하게 보여준다. 
마치 정답을 바라며 쌓아 올린 날들을 모두 수용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한 혈투를 멈추고,
그저 묵묵히 살아가라는 듯이, 그리고 그저 지금 현실에 집중하라는 듯이.

 


돌봄, 쉬폰 천에 수채화와 자수, 61.5x42, 2021

 

어머니가 떠 주시던 옷을 입고 자란 아버지는 
할아버지에 가까워진 지금이 되어서
첫걸음을 내디딘다. 
그의 손길이 어린 소녀였던 나의 손길보다 서툴다. 
여자 ‘짓’을 한다며 장난을 치는 친구의 말에도 불구하고, 
힘 조절이 되지 않아서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떠나가는 그가 
아름답다. 

 


찰나, 레이온 천에 수채화 스프레이, 103x65, 2021

 

‘애愛’는 어떻게 드러나는 걸까.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자신을 인지하고 사랑해야 하고 
더하여 타인을 사랑하며 혹은 사랑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 
하나의 요소로는 표현될 수 없는 사랑은 
약간의 몸동작, 표정, 말투, 행동 혹은 보이지 않는 어떤 것들의 합쳐서 받게 되고 전해진다.
그 찰나의 순간을 담고자 했다. 표현되는 수 만 가지의 사랑의 신호가 벌어지는, 잊혀지기 쉬운 그 소중한 순간을. 

 

올해 여름은 너무 덥다. 더워도 적당히 더워야지 이건 뭐.. 

 

그래서 그런지 자꾸 체력적으로 깔아지는 요즘이다.

 

다행이도, 일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서 각종 지원사업 신청서를 쓰느라 파묻혀있다.

 

休 전시회 때부터 수기를 쭉 써왔던게 참 다행이었다.

 

지원사업 사업계획서를 쓸 때면 항상 있던 문항이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쓰시오."다.

 

그때마다 처음 썼던 수기부터 다시 읽곤 하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굉장히 서툴고 자신감만 가득차서 진행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또 그게 그런대로 매력있기도 하고

 

그런 맛에 여기까지 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mlm프로젝트는 거친 맛이 있다. 

 


저번 방구석 예술가 챌린지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었기에

 

새로운 sns 이벤트를 여름쯤에 계획하고 있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sns 이벤트의 묘미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고

 

파급력이 그만큼 좋은 행사기도 하다.

 

 

 이름을 정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사랑하는 대상은 사람마다 너무 다양하다.

 

반려동물이나 가족, 친구, 연인, 사물 등 뭐든 사진으로 담아서 스토리에 올리면 되는 형식이다.

 

"많은 걸 담아보자" 라는 의미에서 담多사랑으로 정했다.

 

이런 이름을 정할 때면 온 팀원들이 모여서 상의하곤 한다.

 

별 이름들이 다 나오는데 ㅋㅋ

 

이번엔 정아가 한 건 했다.

 

점점 우리 팀원들이 능력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 느껴진다.

 

많이 커져서 정규직으로 고용해주고 싶다. 그게 내 소원이다 소원.

 


수기를 재밌어해주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나는 일기처럼 쓰고 싶어서 퇴고 하지 않고 한번에 작성하는 편인데,

 

보기 쉽고 내용이 별 거 없어서 그런지 많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수기를 쭉 작성할 예정이다. 

 

굿즈 기획부터 영상 컨텐츠 기획, 뭐 지원사업 진행 사항이라던지

 

그런 것들을 공유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종 작품을 받기까지 약 4일 정도 남았다.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자 일거리가 폭탄처럼 쏟아지는 신호탄이기도 한데,

 

그래도 내가 이 일을 하겠다고 선택한 이상 

 

즐겁게 받아들여야만 한다.

 

작가들 입장에선 본인 피와 살 같은 작품들을 생판 모르는 남에게 넘기는데

 

얼마나 걱정되겠는가!

 

내가 만약 작가였으면, 토끼눈을 하고 뭐하는 놈들인지 지켜봤을 것이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며 최대한 꼼꼼히 진행하려고 한다.


愛 전시회 작가님들 대부분은 굉장히 적극적이다.

 

기획하는 입장에서 작가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덩달아 힘이 나는데,

 

이번 전시회가 그렇다.

 

티저 홍보도 그렇고, 이벤트 참여도 마찬가지고,

 

전시 전에 우리 팀과 이피스를 보고 싶다고 먼저 찾아오시는 작가님들도 많았다.

 

그런 미팅 자리는 사실 열일 제치고 나가는 편이다.

 

저 멀리 경기도에서 오신 작가님부터 인천에서 오신 작가님까지 

 

이피스를 먼저 보고 싶어서 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 팀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서 오신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작가님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영감도 받고,

 

득이 되면 됐지, 절대 실이 되는 미팅은 아니다.

 

그래서 작가님들 미팅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

 

만나면 나도 모르게 재잘재잘 이야기하게 되는데,

 

사실 그건 처음 만나서 어색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가 먼저 이것저것 말을 거는게 작가님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편안해지는 길이 아닐까 싶어서 그렇다.

 

그래서 내가 아마 투머치토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도 말을 많이하다보니 퇴근길 차안에서 입이 아플 정도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ㅎㅎ


앞으로 mlm프로젝트가 진행할 여러 전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살짝 스포해보자면

 

 

내가 일했던 한옥 카페 "온더기와" 에서 11월에 한국화 전시를 할 예정이다.

 

주제는 한국 전통 설화가 될 것이고,

 

전통 설화를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한 기획전이 될 것이다.

 

기존 설화 스토리 뿐 아니라 작가 본인이 창의적으로 내용을 바꾸어도 가능하니,

 

지금까지 mlm프로젝트와 함께했던 작가님들처럼 창의적이고 열정 넘치는 작가님들이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내가 워낙 한옥, 한국화 이런 전통 문화를 좋아하다보니 

 

저 전시회 기획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온다.

 


우리 팀은 알다시피 작품 라이센스를 활용해 굿즈를 만들어 판매한다.

 

부수적인 수입원인데, 지금 현재는 休 전시회 때 작품을 활용해 만든 그립톡이 판매중이다.

 

모델 마다 판매량이 굉장히 많이 차이가 난다.

 

 

https://smartstore.naver.com/mlm_project/products/5629837884

 

청년작가 예술작품 그립톡 4종 (mlm프로젝트/휴 전시회) : mlm프로젝트

[mlm프로젝트] 예술가의 첫 발자국, mlm프로젝트로 시작하세요.

smartstore.naver.com

 

사실 상품판매량 차이는 그 작품에 대한 예술성의 문제라기 보단

 

상품 기획의 문제로 봐야한다.

 

전시회에서 작품 자체로 볼 때, 아무리 예술성이 좋고 작품으로서 가치가 높아도

 

그것을 상품으로 만들었을 때 판매력은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떤 작품이 어떤 상품과 만났을 때 시너지를 발휘하는지,

 

어떤 작품 디자인이 대중적으로 판매력이 좋은지를 판단해야하는데

 

쉬운 문제가 아니다..

 

상품기획팀은 그런 것을 중점적으로 보고, 기획하고 일한다.

 

처음하는 일이었기에, 실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절찬 판매중이다. 

(많이 사주세요. 여러분♥)

 

이번 愛 전시회 굿즈를 만들 샘플이 오늘 도착했는데

 

너무 퀄리티가 마음에 들어 기대중이다.

 

1차 물량은 소량으로 준비하되, 작품 모델을 여러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굿즈도 잘 됐으면 좋겠다. 


https://reviewgo.tistory.com/54

 

2-4 BM?

Business Model :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 또는 사업 아이디어 지원사업을 따낼 때나 창업에 관한 지원을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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