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

 

애덤 스미스의 저서 국부론의 큰 흐름을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손

자연적 자유체계보이지 않는 손이다.

 

자연적 자유체계란 국가의 간섭이나 사적인 제약이 없고, 수요과 공급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시장을 말한다.

 

, 각 개인이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고 정의의 법을 어기지 않는 한 완전히 자유롭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체제를 말한다.

 

여기서 애덤스미스는 국가는 경쟁의 공정성을 심판하고 판단하는 기관으로써 존재해야한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손이란 시장 기능의 하나로써,

 

시장 내의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동안

 

사회 전체의 자원 배분이 자동적으로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애덤스미스는 인간의 본성으로 이기심을 들었다. 

 

그는 필요로 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욕구와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한 인간의 욕구가

 

곧 생산과 소비를 촉진시킨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시장의 질서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해

 

그 자체의 기능과 질서가 뚜렷히 유지된다고 보았다.


존 메이너드 케인즈

그러나 1920년대 미국 발 주식시장의 급작스러운 붕괴로 세계에 전례없던 대공황이 찾아왔다.

 

애덤스미스 학파의 자유방임주의론자들의 경제이론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경제 공황이었다.

 

그때 케인즈는 더이상 자유방임주의가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정책적 대안을 내놓는

 

고용, 이자 및 화폐에 대한 일반이론을 발표한다.

 

애덤 스미스의 이론의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되는 것은 바로 완전고용이다.

 

케인즈는 이를 비판하며, 한 나라의 경제가 언제나 완전 고용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완전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선, 정부가 시장 기능의 결함을 보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소비가 필수적인데 소비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국가가 시장에 개입해 원활하게 돈을 돌려줘야한다고 보았다.

 

예를 들면 국가가 큰 공사나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그로 인한 낙수효과로

 

일자리가 많아 질 것이고 그것은 민간의 돈이 돌게 하는 효과를 주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래서 케인즈는 저축보다 소비가 자본주의에 걸맞는 미덕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1920년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인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는 국가 차원에서의 대규모 공사를 하며,

 

실업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그것이 바로 루즈벨트의 뉴딜 정책이다.


애덤스미스와 케인즈는 주장 중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지점은

 

국가가 시장에 개입하는 범위일 것이다.

 

1920년대 대공황으로 애덤스미스의 자유방임주의의 한계를 확인한 전세계 경제학자들은

 

케인즈의 수정자본주의가 최선의 경제 사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한 경제 위기가 찾아오고, 이 역시 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 후, 다시 자유방임주의로의 회귀로 신자유주의 시대가 왔다.

 

지금까지 신자유주의 시대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다시 얼어붙었다.

 

소비가 심각하게 얼어붙자, 국가가 나서서 여러가지 경제 부흥책을 실시해야한다는

 

주장이 솔솔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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