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주 Lee ZUZU
그리고 만드는 사람.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일러스트, 페인팅, 뜨개 등 손으로 하는 다양한 작업을 하며 색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몇 초 보고 스쳐 지나가는 그림이 아닌 사유하고 추억하며 머무르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Instagram @zuzu_painting (페인팅 계정) / @zuzu_walgadak (캐릭터 일러스트 계정)
E-mail jjunique1010@naver.com
케이크에 꽂힌 촛불 앞에선 모두 어린아이가 된다.
귀여워 보이는 모든 것들은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보고 싶어진다.
좋아하는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날이다.
계속해서 그린다. 한동안 너무 잊고 살아서 무척이나 그리웠나 보다.
우리에겐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놓아버리지 않을 힘이 필요하다.
생각을 비워내야 할 때, 코바늘과 털실로 생각을 엮어버린다.
모여있는 털뭉치들을 보면 마음이 넉넉해진다.
이 말랑한 친구들로 무엇을 만들어볼까?
2022년 12월. 부산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다.
바다 위에 떠있던 어선과 윤슬이 어찌나 아름답던지.